추석영화 전쟁이 여전히 뜨겁다. 추석연휴 때와 달라진 양상을 보이면서 새 개봉작들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추석영화는 10여 편. 이 가운데 <푸른소금>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챔프> <통증> <파퍼씨네 펭귄들> <콜롬비아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쥴리의 육지 대모험> 등과 기존 개봉작 <최종병기 활> <마당을 나온 암탉>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등이 주목을 끌었다.

가장 흥행성적이 뛰어난 영화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다. 주말과 연휴 동안(9~13일) 129만8228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이 관람했다. <최종병기 활>(87만80명) <파퍼씨네 펭귄들>(37만6573명) <통증>(37만401명) <챔프>(26만7089명) <혹성탈출:진화의 시작>(25만6378명) <푸른소금>(15만9001명) <콜롬비아나>(13만8767명)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12만61명) <쥴리의 육지대모험>(9만3116명) <마당을 나온 암탉>(8만6346명) 등이 2~11위에 올랐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이로써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추석영화 석권 전통을 이었다. 2002년 <가문의 영광>(508만9966명), 2005년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563만5266명), 2006년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346만4516명)에 이어 추석영화로 각광받았다. <가문의 영광>과 <가문의 위기>에 이어 다시 추석영화 1위를 차지했다. <가문의 부활>은 <타짜>(684만7777명)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석영화 접전 양상은 연휴가 끝난 뒤 달라지고 있다. 관람객 격차가 현격하게 좁혀졌다. 평일 3일(14~16일) 동안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20만7226명, <최종병기 활>은 19만2512명, <파퍼씨네 펭귄들>은 9만172명, <통증>이 7만8819명, <챔프>가 5만706명,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 4만9411명, <푸른소금>이 3만8104명을 동원했다.

이처럼 1~7위는 순위 변동이 없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3만2721명)이 8위, <콜롬비아나>(2만9376명)가 9위로 순위를 맞바꾸었다. 10위는 김하늘·유승호 주연 <블라인드>(2만1832명)가 차지했다. <줄리의 육지 대모험>(1만8651명)이 11위, 새 개봉작 <샤크 나이트 3D>(1만8370명)가 12위, <마당을 나온 암탉>(1만4713명)이 13위를 기록했다. <블라인드>는 주말과 연휴 동안에는 7만2692명이 관람, 12위였다. 이 기간 동안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은 1만3365명이 감상, 15위를 기록했다. 16일 현재에는 1만9718명이 관람, 16위에 올라 있다. 올해 25개 스크린 이하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에 약 2만명이 감상해 ‘아트버스터’로 불리고 있다.

16일 밤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는 다음과 같다. ①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170만2901명) ②최종병기 활(634만4298명) ③파퍼씨네 펭귄들(48만8822명) ④통증(47만2927명) ⑤챔프(36만1281명) ⑥혹성탈출:진화의 시작(256만6960명) ⑦푸른소금(64만7851명) ⑧콜롬비아나(51만685명) ⑨파이널 데스티네이션5(17만4018명) ⑩쥴리의 육지 대모험(11만3022명) ⑪블라인드(228만3499명) ⑫마당을 나온 암탉(211만8554명) ⑬세 얼간이(35만4372명) ⑭극장판 아따맘마 3D-엄마는 초능력자(4만3332명 ⑮샤크 나이트 3D(2만758명).

16일 밤 현재 각 온라인 사이트 예매 순위는 다음과 같다. ①최종병기 활 ②파퍼씨네 펭귄들 ③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④챔프 ⑤혹성탈출:진화의 시작 ⑥쥴리의 육지 대모험 ⑦통증 ⑧마당을 나온 암탉 ⑨세 얼간이 ⑩푸른소금(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①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②최종병기 활 ③챔프 ④푸른소금 ⑤파퍼씨네 펭귄들 ⑥통증 ⑦혹성탈출:진화의 시작 ⑧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⑨북촌방향 ⑩북촌방향(네이버 기준) ①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②최종병기 활 ③챔프 ④푸른소금 ⑤파퍼씨네 펭귄들 ⑥통증 ⑦ 혹성탈출:진화의 시작⑧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⑨북촌방향 ⑩쥴리의 육지 대모험(다음 기준) ①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②최종병기 활 ③파퍼씨네 펭귄들 ④챔프 ⑤통증 ⑥혹성탈출:진화의 시작 ⑦푸른소금 ⑧세 얼간이 ⑨콜롬비아나 ⑩파이널 데스티네이션5(맥스무비 기준)

오는 22일에는 <릴라릴라> <스무살의 침대> <킬러 엘리트> <컨트렉트 킬러>, 29일에는 <어브덕션> 등이 개봉된다. 차후 주말 흥행전쟁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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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브라이언 2011.10.03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하고 갑니다.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오직 그대만>이 오는 20일 제작보고회를 갖는다. 오직 한 사람만 기억하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제작과정을 공개한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권투선수 ‘철민’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가 만나 함께하는 운명적인 사랑을 다뤘다. 철민은 소지섭, 정화는 한효주가 맡았다. 소지섭은 권투선수의 강한 남성미와 목숨을 건 순애보를, 한효주는 시각장애인 역을 처음으로 맡아 청순한 성숙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단편 <소풍>으로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본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송일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직 그대만>


올 가을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할 멜로영화로 손꼽히는 이 영화는 특히 오는 10월 6일 문을 여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더욱 기대를 낳고 있다. 제 1회(1996)부터 15회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서막을 장식한 작품들은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을까?

<비밀과 거짓말> <차이니즈 박스> <고요> <박하사탕> <레슬러> <흑수선> <해안선> <도플갱어> <2046> <쓰리 타임즈> <가을로> <집결호> <스탈린의 선물> <굿모닝 프레지던트> <산사나무 아래>. 제 1회(1996)부터 15회까지 개막작이다.




한국영화가 가장 많다. <박하사탕>(감독 이창동) <흑수선>(감독 배창호) <해안선>(감독 김기덕) <가을로>(감독 김대승)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 등 5편이다.

이밖에 마이크 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은 프랑스·영국 합작, 웨인 왕 감독의 <차이니즈 박스>는 프랑스·일본·미국 합작,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고요>는 타지키스탄·이란·프랑스 합작, 부다뎁 다스굽타 감독의 <레슬러>는 인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도플갱어>는 일본영화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쓰리 타임즈>는 대만, 펑 샤오강 감독의 <집결호>는 중국·홍콩·한국, 루스템 압드라쉐프 감독의 <스탈린의 선물>은 카자흐스탄·러시아·폴란드·이스라엘 합작, 왕자웨이 감독의 <2046>은 홍콩, 장이머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는 중국영화다.

1~5회 개막작 흥행성적(이하 서울 관객 수·한국영화연감 기준)은 다음과 같다. <비밀과 거짓말>(4만5334명) <차이니즈 박스>(3만2662명) <박하사탕>(29만352명). 이란영화 <고요>와 인도영화 <레슬러>는 개봉기록 검색이 안 된다.


6~10회 개막작 <흑수선> <해안선> <도플갱어> <2046> <쓰리 타임즈> 등은 다음과 같은 성적을 올렸다. <흑수선>(43만9399명) <해안선>(12만3633명) <도플갱어>(2007명·이하 전국 관객수, 한국영화연감 기준) <2046>(14만9700명) <쓰리 타임즈>(5162명).

<가을로> <집결호> <스탈린의 선물> <굿모닝 프레지던트> <산사나무 아래>. 11~15회 개막작이다. 흥행성적은 다음과 같다. <가을로>(70만7820명) <집결호>(7만2582명> <굿모닝 프레지던트>(255만4399명). 장이모우(장예모)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는 개봉기록 검색이 안 된다.


개막작 중 흥행성적이 가장 뛰어난 영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다. 255만4399명이 관람, 2009년 한국영화 흥행 9위(역대 79위)를 차지했다. 장동건은 이 영화와 함께 <해안선>으로도 각광받았다. 설경구도 주목받았다. <박하사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흥행성적이 영화의 우열을 가리는 잣대일 수 없다. 작품성을 우선으로 선정하는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특히 그러하다. 어쨌거나 올해 개막작 <오직 그대만>의 소지섭·한효주는 어떤 성적으로 거둘는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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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로맨스’ ‘에로틱 성장 드라마’ ‘트리플 액션’ ‘리얼저격액션’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치명적 스릴러’ ‘통쾌 코믹극’….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장르다. 관객의 눈길을 끌려는 수입·제작사와 홍보마케팅회사의 고뇌를 읽을 수 있다.

‘반전 로맨스’-<릴라릴라>
 솔직하고 당당한 아름다운 문학도와 우연히 발견한 소설을 자신이 쓴 것처럼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소심남의 우여곡절 러브스토리를 펼쳤다. 의문의 소설은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지만 반전이 잇따른다. <포미니츠>의 한나 헤르츠스프룽과 <굿바이 레닌>의 다니엘 브륄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9월 22일.

‘에로틱 성장 드라마’-<스무살의 침대>(원제 Unmade Beds)
 런던의 한 창고에서 생활하는 공동체의 일원인 두 남녀의 사랑을 담았다. 영국의 인기스타 이도 골드버그와 실제로 갓 스무 살을 넘긴 데보라 프랑소와 등이 호흡을 맞췄다. 수입사 측은 “방황하는 청춘의 감성을 잔잔하고 감각적인 터치로 그렸다”며 “두 배우의 베드신은 서정적인 구도와 조명으로 촬영되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고 말한다. 개봉 9월 22일.

‘트리플 액션’-<킬러 엘리트>
 실패를 모르는 본능적 킬러, 영국 특수부대 비밀 조직의 엘리트 요원, 전설적인 현상금 헌터 등 프로들 간의 반전을 거듭하는 격돌을 그렸다. 킬러의 유일한 연인도 등장한다. 제이슨 스타뎀·클라이브 오웬·로버트 드 니로·이본드 스트라호브스키 등이 함께했다. 개봉 9월 22일.

‘리얼저격액션’-<컨트렉트 킬러>(Contract Killers)
 ‘새라’는 CIA의 첩보원이다. 여동생의 강간범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첩보원이 됐다. 자신의 고용한 요원의 명령에 복종, 킬러로 활동하던 그녀는 어느날 FBI의 수사 대상 범죄자로 지목돼 쫓기는 신세가 된다. CIA의 음모가 얽혀있는 걸 알아챈 뒤 치밀한 복수에 나선다. 프리다 패널 주연. 개봉 9월 22일.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어브덕션>(Abduction)
 지금까지의 자신의 모든 삶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남자가 감행하는 거대한 음모에 대한 대반격을 담았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테일러 로트너가 주인공을 맡았다. 수입사 측은 “로트너가 고층 빌딩과 야구장을 비롯해 숲·강 등에서 온몸으로 거친 짐승액션을 펼쳐보인다”고 설명했다. 개봉 9월 29일.

‘치명적 스릴러’-<스톤>(Stone)
 수감자들에게 신과 다름없는 존재인 가석방 심사관이 아름다운 여인의 유혹에 실수를 하면서 맞는 삶의 위기를 그렸다. 고도의 심리전과 얽히고설킨 애정관계가 이야기의 기둥을 이룬다. 로버트 드니로와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 대결과 미녀 배우 밀라 요요비치의 매력이 기대를 갖게 한다. 개봉 10월 6일.

‘코믹 통쾌극’-<히트>
 사설 이종격투기 현장에서 판돈을 136억원으로 불리려는 게임 설계자와 고객 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엮었다. 한재석이 게임 설계자, 송영창이 욕심 많은 고객, 정성화가 변덕이 심한 고객, 이하늬가 팔등신 파이터 역을 맡았다. 박성웅·윤택·마르코 등이 함께했다. 개봉 10월 13일.

영화의 장르(genre)는 영화의 성격·형태 등을 말한다. 연간 개봉 영화가 500편 안팎에 이르면서 영화를 더욱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만든 신종 하위 장르(sub genre)가 붐을 이루고 있다. 코미디만 해도 ‘하드보일드 로맨틱코미디’(싸움) ‘퓨전 역사코미디’(황산벌) ‘풍기문란 섹시코미디’(색즉시공) ‘후끈!발끈! 쌕쌕코미디’(몽정기) ‘복고불량 코미디’(품행제로) ‘프리미엄 코미디’(피아노 치는 대통령) ‘사생결단 코미디’(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운수대통 코믹액션’(광복절특사) ‘범우주적 코믹납치극’(지구를 지켜라) ‘스리 제이家의 못 말리는 인륜지대사’(가문의 영광) ‘2003 대국민 선동 코미디’(불어라 봄바람) ‘365일 빈둥빈둥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2003 최강의 명랑과외 프로젝트’(동갑내기 과외하기) 등 실로 다양하다.

지난달 10일 개봉,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김하늘·유승호 주연 <블라인드>는 ‘오감 추적 스릴러’를 표방했다. 25일 개봉작 <어이그, 저 귓것>은 제주도 사람들과 자연의 청정무구한 속살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으로 ‘탐라감성뮤직드라마’라고 내걸었다. 신종 장르임을 내세운 영화들이 얼마나 관객의 사랑을 받을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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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극장가 한국영화 점유율이 월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9.2%를 기록, 2009년 9월의 67.6%를 앞질렀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극장 관객은 총 1992만9437명. 연중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7월 관객(1822만4251명)보다 170만5186명이 많았다. 가장 관객이 적었던 4월(749만1999명)보다는 무려 1243만7438명이나 많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 1~8월 한국영화산업 통계’를 8일 발표했다.

8월 극장가에서 한국영화는 강세를 보였다. <최종병기 활>을 비롯해 <블라인드> <고지전> <퀵> <7광구>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각광받았다. 이에 힘입어 한국영화는 1378만4571명(69.2%)을 동원한 데 비해 외국영화는 614만4866명(30.8%)을 끌어모으는 데 그쳤다. 여름철에 강세를 보이던 할리우드 대작 프랜차이들이 올 8월에는 조용,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정도만이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8월 이전에 한국영화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달은 1월이다. <헬로우 고스트>(이하 누적관객 기준, 287만7833명) <라스트 갓파더>(231만1307명) <황해>(214만5067명) 등 전년 12월 개봉작에 <글러브>(188만8100명)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478만5312명) <평양성>(171만7566명) 등 1월 개봉작이 가세, 모두 803만4154명(64.9%)을 불러모았다. 외국영화는 총 434만520명(35.1%)을 동원했다.

월별 점유율에서 한국영화가 69.2%를 기록한 것은 역대 최고(2008년 이후 기준. 영진위는 전국단위 통계자료를 2008년부터 발표함)이다. 이전 최고 점유율은 2009년 9월이다. 67.6%를 기록했다. <해운대>(1132만5228명)와 <국가대표>(839만2953명)의 행보에 <애자>(190만1128명) <내 사랑 내 곁에>(213만6101명) <불꽃처럼 나비처럼>(167만1387명) 등이 가세했다.

외국영화의 경우에는 2008년 5월에 무려 92.3%를 기록한 바 있다. <아이언맨>(431만6003명) <인디애나 존스4:크리스탈>(413만6101명) <테이큰>(237만9830명) 등이 맹위를 떨쳤다. 한국영화는 <비스티 보이즈>(72만7409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올해 1~8월 극장가에선 346편(개봉작 299편)이 상영됐다. 한국영화는 107편(개봉작 91편), 외국영화는 239편(개봉작 208편)이다. 한국영화는 5241만588명(49.3%), 외국영화는 5388만1168명(50.7%)이 관람했다. 전년 대비 한국영화는 18.1%가 늘었고, 외국영화는 12.2%가 감소했다. 총 관객수는 1억652만7099명(기타 상영작 23만5343명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 늘었다.

매출액은 한국영화가 3891억6331만2400원, 외국영화는 4481억796만6100원을 올렸다. 기타 상영작 매출액(8억6853만2500원)을 포함해 총 8381억3981만1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한국영화는 19.4% 늘었고, 외국영화는 11.5% 줄었다.

8월 극장가 최강자는 <최종병기 활>이다. 뚜껑을 열기 전에는 ‘활’이 이렇게 멀리 날아갈 줄 몰랐다. 그러나 시위를 떠난 활은 관객들에 꽂혔다. 8월 10일 개봉한 영화 <최종병기 활>은 불과 20일 만에 46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가뿐하게 2011년 개봉작 5위 자리에 올라섰다.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도 강세를 보였다. 8월에만 160만여 명을 동원, 9월 4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무력감에 빠져 있던 한국영화계에 기분 좋은 희망가를 불렀다.

외국영화 가운데에는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 돋보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평론가들의 애정 어린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8월 17일 개봉, 14일 만에 192만여 명을 관객을 불러들였다.

<세 얼간이>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 관객에게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인도영화로 여름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25만여 명을 관객을 모으며 의외의 흥행기록을 올렸다. 8월 극장가 흥행영화 상위 10위는 아래와 같다.

①최종병기 활(463만1957명) ②7광구(222만6760명) ③블라인드(197만5044명) ④혹성탈출:진화의 시작(192만5699명) ⑤퀵(166만7977명) ⑥마당을 나온 암탉(160만6181명) ⑦고지전(129만6702명) ⑧개구쟁이 스머프(96만3350명) ⑨명탐정 코난:침묵의 15분(64만2555명) ⑩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63만2812명)

8월영화들이 추석영화들에 맞서 얼마나 강세를 보일는지 주목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현재 각 영화 예매율은 다음과 같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28.7%) <최종병기 활>(18.4%) <파퍼씨네 펭귄들>(10.5%) <통증>(7.1%) <챔프>(7.0%) <혹성탈출:진화의 시작>(6.9%) <푸른소금>(3.3%) <세 얼간이>(3.3%) <콜롬비아나>(2.8%) <쥴리의 육지 대모험>(2.7%) <마당을 나온 암탉>(2.7%)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2.3%) <블라인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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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영화 전쟁이 벌어진다. 지난 31일 <푸른 소금> <콜롬비아나> 등이 포문을 열었다. 오는 7~8일부터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북촌방향>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 옹박> <쥴리의 육지 대모험> <챔프> <통증>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 <파퍼씨네 펭귄들> 등이 나선다. <최종병기 활> 등 기존 개봉작도 수성에 나선다. 추석극장가 흥행전 Now & Before.

# 장르 vs 장르
추석 극장가 개봉작은 10여 편.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동시에 개봉, 관객 동원에 나선다.


<푸른 소금>(감독 이현승)은 액션과 멜로를 접목했다. 사랑에 빠진 조폭의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가 평범한 삶을 위해 은퇴한 조폭 두목, 신세경이 그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맡은 사격선수 출신 킬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5세 이상 관람가’.

<콜롬비아나>(감독 올리비에 메가턴)와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 옹박>(감독 마리완 타나폰)은 액션물이다. <콜롬비아나>는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킬러가 된 여인의 복수극,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 옹박>은 황실의 보물을 사수하려는 남자의 활약상을을 담았다. <콜롬비아나>의 여주인공은 <아바타>의 조 샐다나가 맡아 암흑조직과 FBI, 모두의 표적이 된 섹시 여전사로 활약했다.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 옹박>의 남자주인공은 <옹박>에서 토니 자의 스턴트맨으로 활약했던 마이클 B가 맡아 실감나는 ‘맨몸액션’을 펼쳤다. <콜롬비아나>는 ‘15세 이상 관람가’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 옹박>은 ‘청소년관람불가’ 작품이다.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도 액션영화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조선의 신궁(박해일)과 청의 명궁(류승용) 사이에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활싸움을 영상화했다. 지난 8월 10일 개봉, 31일 현재 464만476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이 관람하는 등 폭발적 주목을 받고 있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와 <파퍼씨네 펭귄들>(감독 마크 워터스)은 코미디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출국금지 조치가 풀린 ‘홍회장’ 일가(김수미·신현준·탁재훈·임형준)가 첫 해외여행을 일본으로 떠나면서 겪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다뤘다. 정준하·정웅인·현영·김지우·정만식 등이 함께 했다. ‘15세 이상 관람가’. <파퍼씨네 펭귄들>은 가정에 무관심한 성공한 남자(짐 케리)의 집으로 남극의 펭귄 여섯 마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동거생활 우여곡절을 극화했다. ‘천체 관람가’.


<북촌 방향>(감독 홍상수)은 드라마다. 지방 대학 교수인 영화감독과 그의 선배 등을 중심으로 기묘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엮었다. 올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작품으로 홍 감독 영화의 재미와 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유준상·김상중·송선미·김보경·김의성 등이 함께 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쥴리의 육지 대모험>은 상어 등 바다 친구들의 육지 상륙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육지를 발칵 뒤업어 놓은 모험과 훈훈한 우정, 환경오염에 대한 교훈 등을 담았다. 김병만·류담·이영아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전체 관람가’.

<챔프>(감독 이환경)는 실화 소재 휴먼 드라마다.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의 교감, 무모한 도전을 그렸다. 불가능을 뛰어넘는 희망가를 감동적으로 묘사했다. 차태현·유오성·박하선·김수정·박원상·김상호·김광규 등이 호흡을 맞췄다. ‘전체 관람가’.

<통증>(감독 곽경택)은 멜로영화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유전으로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을 영상화했다. 권상우·정려원·마동석 주연. ‘15세 이상 관람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5>(감독 스티븐 쿼일)은 공포영화다. 초대형 다리 붕괴 때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닥치는 죽음과의 운명적인 대결을 극화했다. 달라진 죽음의 규칙이 전작들과 또다른 공포감을 자아낸다. 2D와 3D 버전, 3D 아이맥스 등으로 볼 수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 한국 vs 외국


예년의 경우 추석 극장가 정상은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2000~2010년 추석 극장가에서 외국영화가 흥행 톱을 기록한 건 <본 얼티메이텀>(2007)과 <맘마미아>(2008), 두 편에 불과하다. 두 해 외에는 <공동경비구역JSA>(2000) <조폭마누라>(2001) <가문의 영광>(2002) <오! 브라더스>(2003) <귀신이 산다>(2004)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타짜>(2006) <내 사랑 내 곁에>(2009) <시라노;연애조작단>(2010) 등이 정상을 거머쥐었다.


추석영화 흥행작 중 가장 성적이 뛰어난 작품은 <타짜>다. 684만7777명이 관람,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3위(2011년 9월 1일 현재)에 올라 있다. 이어 <공동경비구역JSA>(583만228명)이 20위,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563만5266명)가 21위, <조폭마누라>(526만451명)가 23위, <가문의 영광>(508만9966명)이 26위, <오! 브라더스>(314만8748명)가 52위, <귀신이 산다>(289만명)가 70위, <시나로;연애조작단>(268만8346명)이 74위, <내 사랑 내 곁에>(212만4608명)가 109위에 올라 있다.


장르는 코미디가 가장 많다.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조폭마누라> <가문의 영광> <귀신이 산다> <시라노;연애조작단> 등 다섯 편이다. 이 가운데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모두 각광받았다.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와 <가문의 영광>은 정상을 차지했고,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2006)은 <타짜>에 밀리기는 했지만 346민4516명이 관람해 역대 순위 46위에 올라 있다.

흥행대결이 가장 치열했던 해는 2006년이다. 이 해 추석 연휴는 장장 9일이나 됐다.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토·일요일(30·31일)과 개천절(3일), 이른바 샌드위치 데이(2일 월요일, 4일 수요일)와 추석 연휴(5~8일) 등이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구미호 가족> <라디오 스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잘 살아보세> <타짜> 등 한국영화 여섯 편이 격돌했다. 여섯 편은 모두 9월 28일에 개봉할 계획이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2주,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2>가 1주일을 앞당겨 개봉, 선점 전략을 펼치면서 달라졌다.


당시 흥행대결에는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 김정은(가문의 영광) 이범수(오! 브라더스) 김수미·신현준(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등의 2승 도전, 이준익·최동훈·송해성 등 유명 감독과 안성기·박중훈·백윤식·주현·김혜수·조승우·강동원·이나영·박시은 등 스타 배우들의 한판 승부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축배는 앞서 밝힌 대로 <타짜>가 마셨다.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313만2320명) <라디오 스타>(187만9501명)도 재미를 봤다. <잘 살아보세>(27만5759명)와 <구미호 가족>(20만2990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외국영화는 청룽(성룡) 주연 <BB 프로젝트>가 명함을 내밀었지만 외면받았다. 40만6558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청룽은 <폴리스 스토리3>(1992) <성룡의 선더볼트>(1995) <러시아워>(1998) <러시아워2>(2001) 등을 추석 극장가에 선보인 바 있다. <폴리스 스토리3>은 27만5057명(서울 관객·한국영화연감 기준) <성룡의 선더볼트>는 17만3107명, <러시아워>는 23만1324명, <러시아워2>는 42만4351명이 관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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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이 400만명 능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개봉한 지 18일 만에. 이는 30일 현재 올해 최고 흥행작인 <써니>(30일 현재 745만1964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보다 한참 앞선다. <써니>는 개봉 32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 400만명 이상을 동원한 한국영화의 400만 기록전쟁을 알아본다.

4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한국영화는 30일 현재 38편이다. 1000만명 이상 5편, 800만명 이상 1000만명 미만이 5편, 700만명 이상 800만명 미만이 2편, 600만명 이상 700만명 미만이 7편, 500만명 이상 600만명 미만이 8편, 400만명 이상 500만명 미만이 11편이다.

1000만 영화는 <괴물>(1위)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 등이다. 800만 영화는 <디워>(6위) <국가대표> <과속스캔들> <친구> <웰컴 투 동막골> 등이다. 700만 영화는 <써니>(11위)와 <화려한 휴가>다. 600만 영화는 <타짜>(13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미녀는 괴로워> <쉬리> <아저씨> <투사부일체> <전우치> 등이다. 500만 영화는 <공동경비구역 JSA>(20위)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의형제> <조폭마누라> <살인의 추억> <말아톤> <가문의 영광> <추격자> 등이다. 400만 영화는 <동갑내기 과외하기>(28위) <엽기적인 그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최종병기 활> <신라의 달밤> <강철중:공공의 적 1-1> <집으로…> <태풍> <색즉시공>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7급 공무원>(38위) 등이다.


38편 가운데 최단기간에 400만명을 넘어선 작품은 <괴물>(1301만9740명)이다. 2006년 7월 27일에 개봉, 7일 만에 돌파했다. 2위는 <디워>(842만6973명)다. 2007년 8월 1일 개봉, 9일 만에 관통했다. 3위는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다. 2004년 2월 5일 개봉, 10일 만에 통과했다. 공동 4위는 <해운대>(1132만5228명)와 <놈놈놈>(668만5988명)이다. <해운대>는 2009년 7월 22일, <놈놈놈>은 2008년 7월 17일에 개봉, 각각 11일 만에 넘어섰다. 그리고 6위는 <타짜>(684만7777명·2006)로 13일, 7위는 <실미도>(1108만1000명·2003)로 15일, 8위는 <화려한 휴가>(730만7993명·2007)로 16일, 9위는 <왕의 남자>(1230만2831명·2005)로 17일 만에 올라섰다.


<최종병기 활>은 <웰컴 투 동막골>(800만8622명·2005) <전우치>(605만913명·2009) 등과 함께 공동 10위이다. 앞서 밝혔듯 18일 만에 뚫었다

<전우치>의 경우 <웰컴 투 동막골>과 마찬가지로 개봉 18일 만에 400만명 고지를 정복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600만명 대에 머물렀다. <디워> <놈놈놈> <화려한 휴가> 등도 뒷심이 부족했다. 400만 능선을 9일 만에 올라선 <디워>는 800만명 대, 11일 만에 점령한 <놈놈놈>은 600만명 대, 16일만에 점거한 <화려한 휴가>는 700만명 대를 동원하는 데 머물렀다.


<국가대표>와 <과속스캔들>은 이와 상반된다. <국가대표>(837만6937명·2009)는 19일, <과속스캔들>(820만1986명·2008)은 26일 만에 400만 능선을 넘었지만 뒷심에 힘입어 800만명 대 관객을 동원하면서 톱10에 진입했다. <국가대표>는 7위, <과속스캔들>은 8위에 올랐다. <미녀는 괴로워>(661만9498명·2006)와 <아저씨>(618만5772명·2010)도 마찬가지. <미녀는 괴로워>는 22일, <아저씨>는 23일 만에 400만명 테이프를 끊었지만 뒷심이 따라줘 600만명 대 관객을 끌어들이면서 각각 15·17위를 기록했다.

“영화흥행은 하늘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앞서 드러난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흥행은 관객의 입소문 등 뒷심이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중요하다. 스크린 확보 등 배급사의 공격적 마케팅도 관건이다. 새 개봉작들과 비교할 때 얼마나 경쟁력을 갖췄느냐는 점도 변수이다.


<최종병기 활>은 개봉 첫 주에 142만1759명, 둘째 주에 180만6387명(누계 322만8146명), 셋째 주에 117만2032명(누계 440만178명)이 관람했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개봉한 지 21일 만인 30일 현재 457만1772명이 관람했다. 누적매출액 342억947만3000원을 기록했다. 29일(월)에 8만6755명, 30일(화)에 8만4839명이 관람하고 영화진흥위원회·CGV·롯데시네마·티켓링크 등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넷째 주에 500만명 고지는 정복할 전망이다. <최종병기 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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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1990) <투캅스>(1993) <여고괴담>(1998) <조폭마누라>(2001) <두사부일체>(2001) <공공의 적>(2002) <가문의 영광>(2002)…. 1990년 이후에 소개된, 속편을 낳은 히트작이다. 속편 가운데에는 흥행성적이 전편을 능가한 작품이 있고 그렇지 못한 작품도 있다. 속편의 비상 혹은 침몰을 살펴본다.

속편 제작은 제 1편의 성공에 기인한다. 주인공의 캐릭터, 플롯 등을 검증받은 만큼 흥행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두사부일체>(2001) <공공의 적>(2002) <가문의 영광>(2002) 시리즈가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세 시리즈 영화는 이제까지 각각 3편이 소개됐다. 이런 가운데 <가문의 영광> 제 4편이 소개된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 오는 9월 개봉된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남다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문의 영광>은 2002년 9월 12일,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는 2005년 9월 7일,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은 2006년 9월 21일에 개봉됐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2011년 9월 7일에 개봉된다. 네 편이 모두 추석영화다. 이같은 경우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가 유일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가문의 영광>은 508만9966명(이하 전국관객수, 배급사 및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는 563만5266명,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은 346만4516명이 관람했다. 세 편이 모두 300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모두 한국영화 역대 흥행 톱 50(이하 2011년 8월 현재)에 올라 있다. <가문의 영광>은 26위,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는 21위,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2006)은 46위에 올라 있다. 이같은 사례 또한 <가문의 영광> 시리즈가 유일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가운데 가장 흥행성적이 좋은 작품은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다. 속편이 전편을 능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반면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은 <가문의 영광>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같은 경우는 <두사부일체> 시리즈에서도 찾을 수 있다. <두사부일체>(2001)는 330만5271명, <투사부일체>(2006)는 610만5431명,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2007)은 94만7510명이 관람했다. 속편 <투사부일체> 성적이 엄청나다. 역대 흥행 톱 100 중 18위에 올라 있다. 시리즈 영화들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제 3편은 참패, 미미한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두 사례와 달리 <공공의 적> 시리즈는 속편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공의 적>(2002)은 303만438명, <공공의 적2>(2005)는 391만1356명,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은 430만670명이 관람했다. 세 편이 모두 300만 명 이상을 동원했고, 속편이 소개될 때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경우는 <공공의 적> 시리즈가 유일하다. 역대 흥행 톱 100(2011년 8월 현재) 중 <공공의 적>은 62위, <공공의 적2>는 39위, <강철중:공공의 적 1-1>은 33위에 올라 있다.

<공공의 적> 시리즈 세 편은 모두 강우석 감독이 연출했다. 이런 경우는 유일하다. <가문의 영광>은 정흥순, <가문의 위기>와 <가문의 부활>은 정용기 감독이 연출했다. <두사부일체>는 윤제균, <투사부일체>는 김동원, <상사부일체>는 심승보 감독이 연출했다. 제 5편까지 소개된 <여고괴담> 시리즈도 감독이 각각 다르다. <여고괴담>(1998)은 박기형,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999)는 김태용·민규동, <여우계단-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2003)는 윤제연, <여고괴담4-목소리>는 최익환, <여고괴담5-동반자살>(2009)은 이종용 감독이 연출했다.


한 감독이 시리즈 세 편을 계속 연출, 속속 전편을 능가하는 성적을 거둔 사례 또한 강우석 감독이 유일하다. <장군의 아들> 시리즈 세 편 역시 임권택 감독이 모두 연출했지만 <장군의 아들>(1990)은 67만8946명(서울관객수·한국영화연감 기준), <장군의 아들2>(1991)는 35만7697명, <장군의 아들3>(1992)은 16만2600명이 관람했다.

시리즈 영화는 제목에 속편임을 직·간접적으로 내세운다.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공공의 적> <공공의 적2> <강철중:공공의 적 1-1>,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 <상사부일체-두사부일체3>, <여고괴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여고괴담4-목소리> <여고괴담5-동반자살>, <장군의 아들> <장군의 아들2> <장군의 아들3> 등에서 알 수 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제 4편은 제목을 제 2·3편의 경우와 달리 했다. <가문의 영광>을 내세웠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으로.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시리즈 영화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 편 동원 관객이 총 1418만9748명이다. <공공의 적> 시리즈는 1124만2464명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가 <공공의 적> 시리즈보다 294만7284명이 많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출국금지 조치가 풀린 ‘홍회장’ 일가(김수미·신현준·탁재훈·임형준)의 일본 여행 해프닝을 그렸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이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이 이야기의 기둥을 이룬다. 정준하·정웅인·현영·김지우·정만식 등이 함께 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제작자인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 어떤 성적을 거둘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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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개관 규모로 출발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오는 4월 1일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개봉된다. 뉴욕ㆍLAㆍ시카고ㆍ샌프란시스코ㆍ필라델피아ㆍ보스톤ㆍ워싱턴 D.Cㆍ애틀랜타ㆍ댈러스ㆍ휴스턴ㆍ시애틀ㆍ토론토ㆍ밴쿠버 등  13개 도시를 포함한 북미 전역에서 55개관 규모로 개봉된다. CJ E&M 영화사업부문(대표: 김정아)은 "현지 반응 및 추이를 살펴본 뒤 지속적으로 상영관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지 파트너는 북미지역 유력 투자ㆍ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의 계열사인 로드사이드(Roadside Attractions LLC.)다. 라이온스게이트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주로 사업활동을 영위하고 있으며 <쏘우> 시리즈를 비롯해 <킥 애스> <익스펜더블> 등을 선보였다.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3년 연속 수상한 TV 드라마 <매드맨>을 제작하기도 했다. 로드사이드는 극장 개봉 마케팅과 배급을 맡고 개봉 이후 홈비디오 등 부가판권 전반에 관해서는 라이온스게이트가 직접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심 감독은 현지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갖는다. 뉴욕의 트라이베카 극장에서 현지 언론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4월 1일에는 LA CGV에서 마련되는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팬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심 감독은 “개봉일이 공교롭게도 만우절(April Fools’ day)이라 바보 캐릭터의 대명사인 ‘영구’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매우 흡족하다”며 “북미에서 개봉하게 되어 정말 설레인다”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대지진 및 리비아 사태 등 국제적으로도 무거운 일들이 많아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영화 속에 비춰진 내 모습처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평화로운 날이 하루 빨리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해 12월 29일 개봉, 230만1293명(2월말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이 관람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라스트 갓파더>가 북미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는지 주목된다.


# <디워> 최고흥행
영화진흥위원회의 영상산업정책연구 시리즈 ‘한국영화 미국시장 진출 유형 연구’(황동미ㆍ한승희 외 지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는 총 25편이다. 2008년 <해변의 여인> <후회하지 않아> <두 번째 사랑> <구타유발자들>, 2007년 <디워> <괴물> <시간>, 2006년 <태풍>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2005년 <올드보이> <빈집> <친절한 금자씨> <살인의 추억>, 2004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장화, 홍련>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오아시스>, 2003년 <취화선>, 2002년 <집으로…> <쉬리> <섬> <고양이를 부탁해>, 2000년 <춘향뎐>이 개봉됐다.

이 가운데 흥행성적이 가장 좋은 작품은 <디워>다. 2007년 9월 14일 2277개관에서 개봉, 5주 동안 1097만7721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2~5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38만799 달러) <괴물>(220만1923달러) <태극기 휘날리며>(111만1061달러) <춘향뎐>(79만8977달러)이다. 


가장 오랜 기간 상영된 작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다. 2004년 4월 2일 개봉, 28주 동안 상영됐다. 이어 <올드보이>(27주ㆍ70만7481달러), <집으로…>(25주ㆍ44만5367달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5주ㆍ6만3332달러) <취화선>(21주ㆍ6만4029달러) 등이 20주 이상 상영됐다. 이밖에 <장화, 홍련>(19주ㆍ7만2541달러) <괴물>(18주) <친절한 금자씨>(17주ㆍ4만5289달러) <춘향뎐>(16주) <빈집>(16주ㆍ24만1914달러) <태극기 휘날리며>(15주) <섬>(14주ㆍ2만666달러)  등이 장기간 선보였다.

감독별로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가장 많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빈집> <섬> <시간> 등 4편이다. 이어 봉준호ㆍ강제규ㆍ임권택ㆍ박찬욱ㆍ홍상수ㆍ심형래 감독이 각각 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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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월 한국영화 강세를 이끌었다.
 
2월에도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1년 2월 한국영화산업 통계’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847만5428명을 동원, 관객 점유율을 63.0%를 기록했다. 497만6122명(37.0%)을 동원한 외국영화를 크게 앞섰다.

한국영화는 설 명절 연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 1월(796만6884명)보다 52만명을 더 동원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90만명이 많다. 1월에 이은 2월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0만명(17.1%) 늘었고 관객 점유율은 64.0%를 기록했다. 총 매출액도 1218억원(60.0%)을 기록, 전년 동기(1027억원)에 비해 18.6%가 늘었다.

한국영화는 18편이 개봉됐고 34편이 상영됐다. 이 가운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이 한국영화 강세를 이끌었다. 김명민ㆍ오달수ㆍ한지민 주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지난 1월 27일 개봉, 3월 6일 현재까지 약 47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박용우ㆍ류승룡ㆍ성동일ㆍ성지루ㆍ김여진 주연 <아이들…>과 정진영ㆍ이문식ㆍ류승룡ㆍ윤제문ㆍ선우선 주연<평양성>도 각각 145만명, 125만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2월 흥행 순위 2·3위에 올랐다.

외국영화는 65편이 개봉됐고 112이 상영됐다. 개봉작 26편(42.1%), 상영작 36편(36.3%)으로 미국영화 가장 많다. 유럽영화가 10편(개봉작) 21편(상영작)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일본영화가 8·13편, 중국영화가 0·2편, 기타 3·6편이다.

외국영화는 화제작이 한국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지난 1월(428만명)보다 관객 수는 70만명 정도가 늘었지만 한국영화 강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설 연휴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가 누적관객 173만명을 기록했을 뿐 100만명 이상 동원한 흥행작이 없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부진, <아바타>가 역주한 전년 대비 41.2% 줄었고 총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40.2% 감소한 811억 원에 그쳤다.

2011년 1월부터 2월까지 극장가 총 관객 수는 2570만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관객 수인 2977만 명보다 407만 명 줄었다. <아바타> <전우치> <의형제> 등의 동반 흥행으로 시장을 이끌었던 지난해와는 판도가 달랐다. 외화들이 맥을 못 추면서 총 매출액도 14.9% 감소한 2029억원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비수기로 꼽히는 3월, 한국영화는 로맨틱 코미디가 대세다. <사랑이 무서워>(3/10 개봉)를 시작으로,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3/24), <위험한 상견례>(3/31)가 차례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임권택 감독의 새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3/17)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국영화는 <파이터>(3/10) <킹스 스피치>(3/17) 등 아카데미상 수상작을 비롯해 SF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3/10)이 개봉된다.

올 2월 흥행영화 톱10은 다음과 같다. ①조선명탐점(관객 수363만2228명·매출액 272억4461만2500원) ②아이들…(145만6879명·105억8423만4000원) ③평양성(125만3656명·93억2457만6500원) ④걸리버 여행기(112만2790명·105억1750만7000원 ⑤라푼젤(85만8640명·85억8616만4400원) ⑥글러브(82만9765명·60억8526만1000원) ⑦만추(75만821명·56억1297만9000원) ⑧생텀(46만3687명·48억1843만5500원) ⑨언노운(42만3029명·31억9396만8000원) ⑩그대를 사랑합니다(40만6193명·29억9237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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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스마트폰 영화 시대가 달아오르고 있다. ‘제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가 열리고, 박찬욱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파란만장>은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유명 감독들이 참여한 ‘iPhone4 Film Festival’이 개최됐다.

제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는 지난 22일 개막,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 아르떼관에서 공모전 수상작 4편을 매일 오후 8시에 상영한다. 매회 상영마다 아이패드 한 대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극장 상영 이후에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홈페이지(
www.ollehlottefilm.com)를 비롯해 올레TV, 올레마켓,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등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롯데백화점·olleh kt 등 주최측은 이번 영화제를 위해 지난 1월 3일부터 2월 13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했다. 총 470편이 응모,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뤘다. 영화학과 재학생과 중·고교생, 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영국·일본 등 해외에서 촬영한 작품들도 출품됐다. 휴대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영화제작의 장점을 보여준다.


출품작 심사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봉만대·윤종석·임필성·정윤철·정정훈 감독이 맡았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플래티넘 스마트상, 골드 스마트상, 실버 스마트상, 브론즈 스마트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을 뽑았다. 부상을 포함 총 2천5백만원의 상금이 집행됐다.

                                          제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수상작. <도둑고양이들> <피조물의 생각>
                                          <사랑의 3점슛> <내새끼>(위 사진 왼쪽
부터 시계방향).

플래티넘스마트상은 민병우 감독의 <도둑고양이들>이 차지했다. 어느날 불쑥 집으로 들어온 한 마리의 도둑 고양이를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그렸다. 골드스마트상은 렌즈구경이 작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려 벌레의 시점으로 사물을 클로즈업 한 촬영방식이 인상적인 <피조물의 생각>이 수상했다. 권진희 씨가 만삭의 몸으로 남편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실버스마트상은 로맨틱멜로 영화 <사랑의 3점슛>을 감독한 강동헌씨에게 돌아갔다. 브론즈스마트상은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스마트폰과 가장 느리게 걷는 90세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내새끼>가 받았다.


이와 함께 <초대받지 못한 손님>과 <히어로>가 특별상을 받았다. SBS 방송프로그램 영웅호걸팀에서 출품한 나르샤 감독의 <초대받지 못한 손님>은 스마트폰 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히어로>는 최연소 출품자인 서울 목운중학교 박진우·태현석(14세) 군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받았다.

# 제작비 최소 0원, 최고 1억5천만원
제 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홍보대행사(메가폰)에 따르면 수상작 네 편의 제작비는 평균 20만원 정도이다. 100만원이 가장 많고, 중학생들의 작품인 <히어로>는 한 푼도 들지 않았다.

                                  박찬욱ㆍ찬경, 형제 감독이 만든 <파란만장>은 세계 최초로 극장 개봉에 이
                                          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한편 스마트폰 영화 세계 최초의 극장 개봉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도 석권한 박찬욱ㆍ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은 1억 5천만원이 들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 참여한 감독(김병서·김지용·봉만대·유종석·이현하·이호재·임필성·정윤철·정정훈·조용규·홍원기·홍경표)들은 각각 편당 700만원을 지원받았다. 700만원이 더 들어간 작품이 있는가 하면 지원금보다 적게 쓴 작품도 있다.

이 가운데 <미니와 바이크맨>(감독 정윤철)과 <세로본능>(이호재)은 제 2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받았다. 영상제 측은 축제 기간 동안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 참여한 감독들을 초청해 ‘모바일 영화제작 컨퍼런스’를 갖고 ‘촬영장비 전시회’도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 영화의 제작 및 산업적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참여 감독들은 제작사례를 발표하고 모바일 영화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감독들은 또 기존의 촬영장비를 개조하여 손수 만든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아이폰4 촬영장비를 소개했다.


이같은 사례는 일반인의 작품에서도 찾을 수 있다. ‘메가폰’ 측은 “영화제 출품자들이 제출한 제작과정 사진을 보면 아직 스마트폰 영화제작을 위한 전문 촬영장비가 흔치 않은 관계로 일반인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개성이 돋보이는 장비들을 만들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메가폰 측은 또 “출품작 중에는 ‘무한상상과 도전정신’이라는 영화제 취지에 걸맞게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 많았다”면서 “최근 영화계의 트렌드인 3D 입체영상도 2개의 스마트폰으로 구현해 낸 작품들도 포함돼 있고, 가로가 긴 영화 화면비율의 틀을 깨고 휴대폰 촬영의 특성을 살려 세로가 긴 화면비율로 색다른 재미를 꾀한 작품도 있다”고 소개했다. “덩치가 작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카메라로 잡지 못했던 다양한 앵글을 잡아낸 작품 또한 많았다”면서 “시작 단계부터 다양성이 돋보이는 스마트폰 영화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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