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지난 1월 <파란만장> 기자시사회 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하 <파란만장> 관련 사진 모호필름 제공. 
 

박찬욱 감독이 <파란만장>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이로써 베를린에서 두 번, 3대 국제영화제에서 다섯 번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베를린 두 번 수상은 한국 영화감독 가운데 최초이고, 3대 영화제 다섯 번 수상은 최다이며, 최우수작품상 수상 역시 최초이다. 한국영화와 3대 국제영화제 수상 퍼레이드 줌-인(Zoom-In).

# 최우수작품상 수상, 한국 최초
박찬욱 감독의 이름이 19일(현지시간)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호명됐다. <파란만장>을 공동연출한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단편 경쟁’ 부문(Berlinale Shorts Competition)에서 ‘황금곰상’(Golden Bear to the best film)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칸·베를린·베니스 등 3대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건 <파란만장>이 처음이다.

                                           박찬경 감독과 오광록이 폐막 후 트로피를 들고 수상을 기념했다.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 때 박찬욱ㆍ박찬경 감독의 이름이 좌우 스크린에, 
                                           중앙 스크린에 박찬경 감독과 오광록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많은 관
                                           객이 <파란만장> 일반 시사회에 참석했다. 기자시사회 후 박찬욱 감독을 비
                                           롯해 오광록ㆍ이정현과 박찬경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감독은 <공동경비구역JSA>가 2001년 제 5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면서 3대 국제영화제에 이름을 알렸다. 2004년 제 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5년 제 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친절한 금자씨>로 젊은사장상, 2007년 제 57회 베를린에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알프레드 바우어상, 2009년 제 62회 칸에서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작품은 25편이다. <파란만장> 홍보대행을 맡은 뉴스커뮤니케이션스에 따르면 <파란만장>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연출력과 작품성은 물론이고 촬영효과와 영상 기법 측면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영상미가 돋보였다”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기술적인 혁신, 독특한 소재, 연출력 삼박자에 관록의 배우 오광록과 한류스타 이정현의 열연이 더해져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파란만장> 리플릿 전면과 뒷면. 아이폰4로 촬영한 <파란만장>은 실험성이
                                           돋보이는 단편영화로 세계 최초로 일반극장에서 개봉됐다.

박찬욱 감독은 수상소감으로 “특별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면서 “함께 작업한 박찬경 감독과 새로운 시도를 멋지게 소화해준 촬영팀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이번 베를린 영화제 수상이 앞으로 한계를 뛰어 넘는 실험적인 발상을 통한 도전적인 작품들이 더욱 많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정현·오광록과 함께 현지 행사에 참석한 박찬경 감독은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관심과 지지에 가슴이 벅차며 이번 영화의 탄생에 함께한 모든 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란만장>은 깊은 밤, 강가 낚시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박찬욱ㆍ찬경 형제 감독의
                                          공동 연출 브랜드 ‘파킹챈스’ 첫 작품이다. KT ‘올레’에서 제작지원을 했다.
 

<파란만장>은 깊은 밤, 강가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의 낚싯대에 소복 차림의 여인이 걸려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 남자의 이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박찬욱·찬경 형제의 공동 연출 브랜드 ‘파킹챈스’의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 1월 개봉, 세계 최초 극장 상영 스마트폰 영화라는 기록에 이어 세계 최초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스마트폰 영화라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IT와 영상 예술이 만난 혁신적인 사례를 기록, 향후 영화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된다.

# 3대 영화제 수상, 모두 18번
칸·베를린·베니스 등 3대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모두 열여덟 번을 수상했다. 비공식 부문 수상까지 더하면 스물다섯 번이다.

최초 수상작은 <마부>(감독 강대진)다. 1961년 제 11회 베를린 ‘경쟁’ 부문에서 은곰 특별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두 번째 수상작은 <이 생명 다하도록>(감독 신상옥)이다. 1962년 제 12회 베를린 ‘경쟁’ 부문에서 아역배우 전영선이 은곰 특별심사위원상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출발은 좋았다. 2년 연속 베를린에서 한국영화의 존재를 널리 알린 것이다. 그러나 세 번째 수상작을 내는 데 무려 15년이 걸렸다. 1987년에야 <씨받이>(감독 임권택)가 제 44회 베니스 ‘경쟁’ 부문에서 여우주연상(강수연)을 수상한 것이다.



<씨받이> 수상은 당시 국가적인 경사였다. 한국영화계는 한껏 고무됐지만 열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1994년 제 44회 베를린에서 <화엄경>(감독 장선우)이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하기 이전까지 6년 동안 3대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조차 받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다섯 번째 수상소식은 칸에서 전해졌다. 1999년 제 52회 때 칸 ‘단편 경쟁’에서 <소풍>(감독 송일곤)이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52회를 치를 때까지 칸 ‘경쟁’(장편 포함) 부문에 처음으로 초청받은 데 이어 수상까지 해냈다.



이후에는 수상소식이 속속 날아들었다. 2002년 <취화선>(감독 임권택)이 제 55회 칸에서 감독상, <오아시스>(감독 이창동)가 제 59회 베니스에서 감독상 및 신인여우상(문소리)을 일궈냈다. 2004년 <올드보이>(감독 박찬욱)가 제 57회 칸에서 심사위원대상, <사마리아>(감독 김기덕)가 제 54회 베를린에서 감독상, <빈집>(감독 김기덕)이 제 61회 베니스에서 감독상을 움켜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2005년에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가 제 62회 베니스에서 젊은사자상, 2006년에 <만남>(감독 홍성훈)이 제 50회 칸에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제 57회 베를린에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감독 박찬욱)가 알프레드 바우어상, 제 60회 칸에서 <밀양>(감독 이창동)이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끌어냈다. 2008년 제 61회 칸에서 <스탑>(감독 박재욱)이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 2009년 제 62회 칸에서 <박쥐>(감독 박찬욱)가 감독상, 2010년 제 63회 칸에서 <시>(감독 이창동)가 각본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2011년 제 61회 베를린에서 <파란만장>이 황금곰상, <부서진 밤>(감독 양효주)이 은곰상을 받았다.


비공식 부문에서는 일곱 번을 기록했다. 1998년 제 51회 칸에서 <강원도의 힘>(감독 홍상수)이 특별언급된 것을 비롯해 2005년 제 58회 칸에서 <주먹이 운다>(감독 류승완)가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망종>(감독 장률)이 프랑스독립영화배급협회상 수상작으로 호명됐고, 제 55회 베를린에서 <여자, 정혜>(감독 이윤기)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받았다. 2009년 제 59회 베를린에서 <나무 없는 산>(감독 김소영)이 그리스도교회상, <어떤 개인 날>(감독 이숙경)이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2010년 제 63회 칸에서 <하하하>(감독 홍상수)가 주목할만한 시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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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여배우 가운데 흥행성적이 가장 좋은 이는 누구일까.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 100을 기준으로 할 때 ‘흥행 퀸’은 김수미다. 그의 흥행성적을 살펴본다.

# 100편 중 4편으로 최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 100(영화진흥위원회 & 각 배급사 기록 기준) 가운데 김수미 출연작은 4편이다.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2006) <맨발의 기봉이>(2006)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마파도>(2005) 등이다.

네 편의 흥행순위는 다음과 같다. <가문의 위기> 20위, <가문의 부활> 44위, <마파도> 56위, <맨발의 기봉이> 81위이다.

네 편을 통해 김수미는 1453만7560명을 동원했다. <가문의 위기>는 563만5266명, <가문의 부활>은 346만4516명, <마파도>는 309만467명, <맨발의 기봉이>는 234만7311명이 관람했다.



2위는 하지원이다. <해운대>(2009) <1번가의 기적>(2007) <색즉시공>(2002) 등 3편이다. <해운대>는 4위, <색즉시공>은 33위, <1번가의 기적>은 68위에 올라 있다. <해운대>(2009)는 1151만6992명, <색즉시공>은 408만2797명, <1번가의 기적>은 275만457명이 관람해 총 1835만246명을 동원했다.

동률 4위는 전도연·문근영이다. 전도연은 <하녀>(2009) <너는 내 운명>(2005)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문근영은 <댄서의 순정>(2005) <어린 신부>(2003) <장화, 홍련>(2003) 등 각 3편이다. 전도연의 <스캔들>은 43위, <너는 내 운명>은 57위, <하녀>는 91위이고 문근영의 <어린 신부>는 49위, <장화, 홍련>은 51위, <댄서의 순정>은 98위에 올라 있다. 전도연은 884만1688명, 문근영은 849만3272명을 동원했다.


이밖에 10명이 각각 2편을 기록했다. 강혜정·김혜수·이요원·이영애·김정은·김원희·김하늘·전지현·조은지·강예원 등이다.


강혜정은 <웰컴 투 동막골>(10위·2005)과 <올드보이>(48위·2003), 김혜수는 <타짜>(12위·2006)와 <신란의 달밤>(29위·2001), 이요원은 <화려한 휴가>(11위·2007)와 <광식이 동생 광태>(80위·2005),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41위·2005)와 <공동경비구역JSA>(19위·2000), 김정은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34위·2008)과 <가문의 영광>(25위·2002)에서 주연을 맡았다. 김원희는 <가문의 부활>과 <가문의 위기>, 김하늘은 <7급공무원>(35위·2009)과 <동갑내기 과외하기>(27위·2003), 전지현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97위·2004) <엽기적인 그녀>(28위·2001), 강예원은 <헬로우 고스트>(17일 현재 58위·2010)와 <하모니>(61위·2010), 조은지는 <우생순>과 <달콤, 살벌한 연인>(87위·2006)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이들의 동원 관객 수는 다음과 같다. 강혜정은 127만7622명, 김혜수는 1126만6435명, 이요원은 973만8213명, 이영애는 948만228명, 김정은은 913만4548명, 김원희는 909만9782명, 김하늘은 898만521명, 전지현은 708만1854명, 조은지는 633만1327명, 강예원은 17일 현재 606만2028명을 동원했다.


이상 언급한 여배우의 순위를 동원 관객 수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하지원-김수미-강혜정-김혜수-이요원-이영애-김정은-김원희-김하늘-전도연-문근영-전지현-조은지-강예원이다.

# 31편 중 주연 12편으로 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이 무서워> <위험한 상견례>. 김수미의 올해 1분기 영화다. <그대사>와 <위험한 상견례>는 주연, <사랑이 무서워>는 카메오 출연작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데이타베이스(KMDb)에서 김수미로 검색하면 <잔류첩자>(1975)부터 <그대를 사랑합니다>까지 41편이 나온다. 김수미는 이 가운데 <작은 새의 날개짓> <아이들> <박수칠 때 떠나라> <돈텔파파> <창> <철부지> <푸른 하늘 은하수> <맨주먹의 소녀들> 등 12편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수미의 영화 출연작은 <위험한 상견례>까지 31편이다.



이 가운데 주연을 맡은 작품이 11편이다. <화순이>(1982) <우뢰매 4-썬더보이 출동>(1987) <가문의 위기>(2005) <간 큰 가족>(2005) <가문의 부활>(2006) <맨발의 기봉이>(2006) <못말리는 결혼>(2007) <흑심모녀>(2008) <육혈포 강도단>(2010)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위험한 상견례>(2011) 등이다.

2000년대 작품이 9편이다. 50~60대 배우 가운데 가장 많다. 참고로 나문희는 5편(육혈포 강도단·하모니·걸 스카우트·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열혈남아), 김해숙은 5편(친정엄마·경축! 우리 사랑·무방비도시·해바라기·우리 형), 김혜옥은 4편(육혈포 강도단·걸프렌즈·올드미스 다이어리-극장판·가족의 탄생), 윤여정은 3편(하녀·여배우들·바람난 가족)이다.

이들 작품의 흥행성적(2003년 이전은 서울, 이후는 전국 관객 수·영화진흥위원회 기록 기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화순이>는 6432명, <우뢰매4>는 2만7827명, <가문의 위기>는 563만5266명, <간 큰 가족>은 159만3038명, <가문의 부활>은 346만4516명, <맨발의 기봉이>는 234만7311명, <못말리는 결혼>은 130만4431명, <흑심모녀>는 5만9624명, <청담보살>은 129만8966명, <육혈포 강도단>은 121만3947명이 관람했다.



조연이나 특별·우정 등 카메오로 출연한 작품 가운데에도 흥행성적이 뛰어난 작품이 적지 않다. 주연이나 다름없는 <마파도>가 309만467명으로 가장 많다. <위대한 유산>(2003·225만1491명) <구세주>(2006·185만8668명) <마파도2>(2007·156만297명) <만남의 광장>(2007·130만6434명) <청담보살>(2009·129만8966명) <오! 해피데이>(2003·107만3230명) 등이 100만명 이상의 관객의 동원했다.


이밖의 작품 성적은 다음과 같다. <슈퍼스타 감사용>(2004·83만4706명) <다세포소녀>(2006·56만1803명) <미스터 주부 퀴즈왕>(2005·41만3157명) <공필두>(2006·19만1061명) <연리지>(2006·13만6088명) <보스>(1996·10만1078명) <여자들만 사는 거리>(1976·7만8921명) <썬데이 서울>(2006·4만6239명) <잔류첩자>(1975·2만5704명).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7일 개봉, 이날 2만4005명이 관람했다. 같은 날 개봉작 8편 가운데 <아이들…>(14만6237명) <만추>(10만2138명) <언노운>(2만9957명)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관객평점(9.51·네이버 기준)이 가장 좋아 귀추가 주목된다. 임창정·김규리 주연 코미디 <사랑이 무서워>와 김수미가 송새벽·이시영·백윤식과 함께 한 코미디 <위험한 상견례>는 어떤 성적을 거둘는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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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등극
<조
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라스트 갓파더> <메가마인드> <글러브>에 이어 올해 개봉작 가운데 네 번째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김명민ㆍ오달수ㆍ한지민 주연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7일 개봉, 30일까지 73만4020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다. <걸리버 여행기> <평양성> <글러브> 등을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첫 영화는 <라스트 갓파더>다. 131만8128명이 관람했다. 둘째 주말에도 <라스트 갓파더>는 48만7197명을 동원, 1위를 유지했다.

셋째 주말은 <메가마인드>, 넷째 주말은 <글러브>가 1위를 기록했다. <메가마인드>는 36만8232명, <글러브>는 55만4038명을 동원했다. <글러브>는 지난 주말 27만4642명이 관람(누적관객 101만8060명), 4위에 올랐다. 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라스트 갓파더>는 나락을 거듭, 1490명(누적관객 254만7204명)이 관람하는 데 그쳐 23위에 머물렀다.


# <아바타> 7주 연속 1위
지난해 개봉작은 426편이다. 한국영화 140편, 외국영화 286편이 개봉됐다.

이 가운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부문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아바타>와 <아저씨>다. 각각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바타>는 2009년 12월 17일 개봉작. 2009년까지 포함하면 7주 연속 1위 기록을 수립했다. <아바타>는 첫째주(160만5667명)보다 둘째주(196만7359명)와 셋째주(182만189명) 관객이 더 많았다. <아저씨>도 첫째주(99만1983명)보다 둘째주에 더 많은 관객(107만7794명)을 불러들였다.

<아바타>를 끌어내린 건 <의형제>다. <의형제>(개봉 2월 4일)는 첫 주말에 89만8663명이 관람, 1위를 차지한 뒤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타이탄>과 <시라노;연애조작단>이 3주 연속,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이언맨2> <방자전> <인셉션> <심야의 FM> <부당거래> <초능력자> 등이 각각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주에만 1위를 기록한 작품은 18편이다. 한국영화가 <육혈포 강도단> <베스트셀러> <하녀> <포화속으로> <이끼> <해결사> <무적자> <쩨쩨한 로맨스> <황해> 등 9편, 외국영화가 <셔터 아일랜드> <드래곤 길들이기>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나잇&데이> <슈렉 포에버> <이클립스> <스카이라인> <나이아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등 9편이다.

# <디워> 한국영화 역대 1위
한국영화 역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작품은 <디워>다. 2007년 8월 1일 개봉, 첫 주말에 295만3006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및 각 배급사 자료 기준)이 관람했다. 이는 외국영화(1위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287만4500명)까지 포함해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2ㆍ3ㆍ4위는 <괴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해운대>다. <괴물>(개봉 2006년 7월 27일)은 263만7232명, <놈놈놈>(2008년 7월 17일)은 219만9111명, <해운대>(2009년 7월 22일)는 200만8061명을 동원했다.


5~10위는 <태풍> <전우치> <태극기 휘날리며> <투사부일체-두사부일체2> <실미도> <웰컴 투 동막골>이다. <태풍>(2005년 12월 14일)은 180만1000명, <전우치>(2009년 12월 23일)는 179만1737명,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 2월 5일)는 177만7400명, <투사부일체>(2006년 1월 19일)는 166만9603명, <실미도>(2003년 12월 24일)는 158만7749명, <웰컴 투 동막골>(2005년 8월 4일)은 148만3171명명을 동원했다.

<전우치>의 경우 <아바타>에 밀려 한 번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605만913명이 관람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8위에 올라 있다.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7위 작품인 <국가대표>(2009년 7월 29일)는 3주차에 <해운대>를 누르면서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힘입어 837만693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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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정은 2011.02.01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배, 김새론 글은 내일 올리려고 예약 걸어두었어요~~



설 극장가 흥행전이 시작됐다. <글러브>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평양성> <상하이> <그린호넷> <걸리버 여행기> <타운> 등이 관객 동원에 나서고 있다. 설 극장가 흥행전 Now & Before.


# 휴먼ㆍ코믹 사극 우세 

올해 설 극장가 포문은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가 열었다.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첫 승 도전기를 그린 이 영화는 지난 20일 먼저 개봉됐다. 28일 현재 82만1388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이 관람했다. "충주성심 야구부가 존경스럽다"(10대) "글러브(GLOVE)는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사랑(LOVE)이 있는 영화"(20대)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은 영화"(30대)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40대) "우리가 보기에도 딱 좋은, 건강하고 깨끗한 영화"(50대) 등 세대를 아울러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걸리버 여행기> <평양성> <상하이> <그린호넷> 등은 27일 개봉됐다. 28일 현재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2만8316명, <걸리버 여행기>는 16만968명, <평양성>은 12만5558명, <상하이>는 2만9557명, <그린호넷>은 2만7307명, <타운>은 1만5745명이 관람했다.

이 가운데 김석윤 감독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7일 <글러브>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글러브>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가운데 어떤 작품이 올해 설 극장가 정상을 차지할지, <걸리버 여행기>와 <평양성>이 얼마나 추격전을 벌일는지 주목된다. 
  

# 1995년까지 외국영화 우세

그간 설극장가에서 한국영화는 외국영화에 밀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자료(2004년 이전은 서울관객, 이후는 전국관객)에 따르면 1977~1995년까지 19년 동안 설 극장가에서 한국영화가 흥행 1위를 차지한 것은 딱 한편에 지나지 않는다. 1990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가 서울에서 31만2684명을 동원, 흥행 1위에 올랐다. 외국영화에는 밀렸지만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1986년 ‘뽕’(13만7331명), 1988년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12만4259명) 정도이다.


이같은 열세는 1996년 이후부터 만회했다. 1996년부터 2010년까지 15년 동안 한국영화가 흥행 1위를 차지한 것은 열두 번(80%)이다. 1996년 ‘은행나무 침대’(45만2580명),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42만2930명), 1999년 ‘쉬리’(244만8399명), 2000년 ‘반칙왕’(78만7423명), 2002년 ‘공공의 적’(116만1500명),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311만5767명), 2005년 ‘말아톤’(514만8022명), 2006년 ‘투사부일체-두사부일체2’(610만5431명), 2007년 ‘그놈 목소리’(314만3247명), 2008년 ‘원스 어폰 어 타임’(156만2486명), 2009년 <워낭소리>(295만2526명), 2010년 <의형제>(541만9450명)가 흥행 1위에 올랐다. 외국영화 1위 작품은 2001년 <버티칼 리미트>(89만785명)와 2003년 <영웅>(79만5000명)이다.


# 성룡, 독보적 주행

배우 가운데에는 청룽(성룡)이 독보적이다. 1977년부터 2010년까지 설 극장가에서 상영된 그의 영화가 열다섯 편에 달한다. 1981년 <남북취권>을 필두로 1987년 <용형호제>, 1988년 <칠봉성>, 1991년 <용형호제2>, 1992년 <쌍용회>, 1994년 <취권2>, 1995년 <홍번구>, 1996년 <폴리스 스토리>, 1997년 <나이스 가이>, 1998년 <성룡의 CIA>, 1999년 <성룡의 빅타임>, 2000년 저우싱츠(주성치) 주연의 <희극지왕>, 2001년 <엑시덴탈 스파이>, 2003년 <샹하이 나이츠>, 2005년 <뉴 폴리스 스토리>가 상영됐다.




한국배우 중에는 한석규가 가장 많다. 1996년 <은행나무 침대>, 1997년 <초록물고기>,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 1999년 <쉬리> 등 네 편이 선보였다. 두 번째는 송강호ㆍ설경구다. 송강호는 <쉬리> <반칙왕> <의형제>, 설경구는 <공공의 적> <공공의 적2> <그놈 목소리> 등 3이다.

감독은 강제규 감독이 <은행나무 침대>와 <쉬리>로 설 극장가를 가장 화려하게 장식했다. 강우석 감독도 돋보였다. <공공의 적>으로 1위, <공공의 적2>로 <말아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어떨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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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의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탕웨이의 ‘키스 포스터’가 공개됐다. 현빈·탕웨이의 극중 키스신은 무려 1분 30초에 달한다. 김 감독의 목표는 “한국영화 멜로 사상 가장 긴 키스신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한국영화 키스신 진기록·신기록.

# 女心, 탕웨이에 빙의?!
<만추> 키스 포스터가 공개됐다. 반응이 폭발적이다. 포털 사이트를 비롯 각종 블로그와 게시판,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며 각종 온라인 사이트 이슈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제작진은 “현빈과 탕웨이의 강렬한 키스를 담은 <만추>의 메인 포스터 공개로 대한민국의 여심이 또 한번 쓰러졌다”고 말한다.

일례로 <만추> 키스 포스터는 네이버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순위 5위 등에 올랐다. 여자들은 탕웨이를, 남자들은 현빈을 부러워하는 탄성을 지르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 포스터는 정말 소장하고 싶어요’(네이버_쪼꼬렛) ‘아…왜 내가 떨리지… 탕웨이, 현빈 잘 어울려요! 최선인듯!’(네이트_박송이) ‘그대들은 이미 나의 바탕화면으로 접수’(트위터_eune27) ‘수많은 여심에 스크래치 날 듯. 치유책은 탕웨이로 순간 빙의하기!’(트위터_calmtea) ‘악~ 이런 키스 해보고 싶다~’(트위터_insungkim11) ‘당장 보고 싶은데 2월 17일에 개봉한다는 이 너덜너덜한 현실 ㅠ.ㅠ’(트위터_happycyj11)…



<만추> 키스 포스터는 영화 속 장면을 하이 퀄리티로 캡쳐한 것이다. 영화의 스틸 사진이나 광고 포스터 용으로 따로 촬영한 사진으로 포스터를 만드는 여는 작업 방식과 달리 <만추> 속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기 위해 본편 장면을 순간 포착해 잡아냈다.

7년만에 얻은 특별휴가를 마치고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는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만추>는 이들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렸다. 훗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극적인 상황에서 나누는 두 남녀의 키스는 이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로 인해 더욱 애절하게 느껴진다.

 이 키스신은 영화 후반부에 나온다. 1분 30초에 달하는 롱 테이크로 촬영되어 더욱 큰 강렬함을 선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은 “한국영화 멜로 사상 가장 긴 키스신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같은 김 감독의 연출의도에 따라 현빈과 탕웨이는 화면 각도에 맞춰 약 5번에 걸쳐 길고 긴 키스신을 연기했다. 영화 속 캐릭터에 몰입, 가슴 저리는 감동적인 키스 연기로 촬영 현장을 숙연케 했다.

# 키스신은 나의 것
1분30초짜리 롱테이크 키스신. 현빈·탕웨이와 달리 <달콤, 살벌한 연인>(2006)의 최강희·박용우는 편당 최다(?) 키스신 주인공이다. 극중 키스신은 11장면. 이를 위해 두 배우가 촬영 당시 키스한 횟수는 200회에 육박한다., 12시간쯤 키스 장면만 찍기도 했다. 안재욱·최지우는 <키스할까요>(1998)에서, 윤계상·김민정은 <발레교습소>(2004)에서 이틀에 걸쳐 키스신 촬영에 임했다.

정지훈(비)과 임수정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에서 틀니가 빠져 서로의 입속에서 바뀌는 ‘엽기 키스신’을 해냈다. <못말리는 결혼>(2007)의 김수미·임채무는 최고령(?) 키스신, <로드무비>(2002)의 황정민·정찬은 남자끼리 키스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8)의 김재욱도 화제의 키스신 주인공이다. 외국 남자배우와 키스신을 연기한 최초의 배우로 손꼽힌다. 상대는 프랑스의 유명 배우 앤디 질렛. 김재욱은 그와 세 번(앤티크 홀, 집, 공항)의 키스신을 찍었다. 박진희는 <만남의 광장>(2007)에서 최성국·김희원·임창정 등과 4종 키스신을 선보였고, 임정은은 <내 사랑>(2007)에서 류승용과 일명 ‘키스 액션신’을 펼쳐보였다. <스카우트>에서 임창정·엄지원은 이른바 ‘가위바위보 키스신’으로 관객의 부러움을 샀다.

                                           <달콤, 살벌한 연인> <못말리는 결혼> <만남의 광장>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스카우트> <순정만화>(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 바늘 방향)

채정안은 <순정만화>(2008)에서 한 장소에서 하룻밤에 시간 차이를 두고 두 남자(김강우·강인)와 키스했다. 이동욱·유진은 <그 남자의 책 198쪽>(2008)은 세 곳(안국동 골목, 용산의 공원, 지하철 이촌역)에서 하루 종일 키스신을 찍었다. 매번 의상을 바뀌 입고. 제작진은 개봉을 앞두고 ‘키스키스’ 포스터와 동영상을 공개, 주목을 끌었다.

임창정·고소영, 이성재·김혜수, 지현우·임정은, 하석진·유진은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키스신을 해냈다.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의 임·고는 LG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의 3만여 관중 앞에서 1분 안팎의 키스신을 연기했다. <신라의 달밤>(2001)의 이·김은 기마전을 마친 뒤 해변에서, <사랑하니까…괜찮아>(2006)의 지·임은 거리에서, <못말리는 결혼>(2007)의 하·유는 공원에서 주위 시선에 아랑곳 않는 키스신을 찍었다.

                                  <외출> <바보들의 행진>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그 남자
                                   의 책 198쪽>(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 바늘 방향>

<키스할까요>(1998)의 안재욱·최지우과 <허밍>(2007)의 이천희·한지혜는 공중전화 부스에서 키스신을 연기했다. <외출>(2005)의 배용준·손예진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중 키스, 주위의 눈길을 끈다. <바보들의 행진>(1975)의 윤문섭·이영옥은 한때 유행을 낳다시피 한 입영열차 차창 키스신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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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새영화 <글러브>가 20일 개봉됐다. 8만9935명이 관람, 기 개봉작을 포함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글러브>가 개봉된 건 전작 <이끼>를 내놓은 지 190일 만이다. 김기덕·홍상수 감독 또한 이처럼 속도전도 돋보인다. 강우석·김기덕·홍상수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본다.

# 강우석, 속속 흥행작 연출

강우석 감독은 1989년 <달콤한 신부들>부터 2011년 <글러브>까지 19편을 연출했다. 짧게는 3개월여, 길게는 약 4년 만에 새 영화를 선보였다.

데뷔작 <달콤한 신부들>은 1989년 2월 18일에 개봉, 2만1309명(이하 한국영화연감, 서울 관객 기준)이 관람했다. 두 번째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다. 데뷔작 이후 5개월여 만인 7월 29일에 내놓은 이 작품은 15만5321명이 관람, <서울무지개>(26만1220명) <그후로도 오랫동안>(19만1062명) 등에 이어 이 해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이후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2만9812명)를 1990년 2월 17일,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4만2205명)를 1991년 4월 5일, <열아홉 절망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노래>(6791명)를 3개월여 뒤인 7월 27일에 내놓았다.

1991년에 이어 1992년에도 두 편을 선보였다.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2만4448명)를 1월 11일, <미스터 맘마>(22만7294명)를 10월 2일에 개봉했다. <미스터 맘마>는 <결혼이야기>(52만6052명)에 이어 흥행 2위에 올랐다.


<미스터 맘마> 후속작은 <투캅스>. 1993년 12월 18일에 개봉, 86만433명이 관람해 이 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1년 뒤인 1994년 12월 17일 개봉작 <마누라 죽이기>(34만4900명)로 흥행 감독의 명성을 이어갔다. 동료 감독과 함께한 옴니버스영화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8만6597명)를 1996년 2월 17일에 내놓은 데 이어 같은 해 4월 27일 개봉작 <투캅스2->(63만6047명)로 흥행성을 다시 확인받았다. 1998년 8월 1일에 개봉된 <생과부 위자료청구소송>(14만7037명)을 거쳐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부상했다.



후속작은 <공공의 적> 시리즈 등 6편. 모두 30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공의 적>은 2002년 1월 25일에 개봉, 303만438명(이하 배급사 등 집계, 전국 관객 기준)이 관람했다. 2003년 12월 24일 개봉작 <실미도>(1108만1000명)로 한국영화 가운데 최초로 ‘1000만 신화’를 기록했다. <공공의 적2>(개봉 2005년 1월 27일)로 391만1356명, <한반도>(개봉 2006년 7월 13일)로 388만308명, <강철중:공공의 적 1-1>(개봉 2008년 6월 19일)로 430만670명, <이끼>(개봉 2010년 7월 14일)로 335만3897명을 불러모았다.


# 김기덕, 감독상 연거푸 수상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악어>부터 2008년 <비몽>까지 15편을 내놓았다. 10억원 미만의 저예산영화가 대부분이다. 연출작 가운데 다섯 번째 영화 <실제상황>은 이전 영화 <섬> 이후 2개월여 만에 선보였다.

<악어>는 1996년 11월 16일에 개봉, 3284명(이하 한국영화연감, 서울 관객 기준)이 관람하는 데 그쳤지만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야생동물보호구역>(개봉 1997년 10월 25일, 관객수 5413명)을 거쳐 <파란대문>(개봉 1998년 10월 31일, 관객수 5827명)으로 1999년 제 4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받으면서 국제무대 진출 포문을 열었다. <섬>(2000년 4월 22일, 3만2137명)으로 제 5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그리고 이 영화 이후 2개월여 만에 내놓은 <실제상황>(2000년 6월 24일, 2285명)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10대의 35㎜카메라와 1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동원해 단 200분 동안 촬영한 뒤 완성한 것이다.



이후 김 감독의 국제무대 진출은 돋보였다. <수취인불명>(2001년 6월 12일, 9855명)으로 제 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나쁜남자>(2002년 1월 11일, 29만8926명)로 제 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을 장식했다. <해안선>(2002년 11월 21일, 12만3633명)은 제 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년 9월 19일, 이하 전국 관객수 5만7000명)으로 제 5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젊은심사위원상과 돈키호테상 등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이어 2004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사마리아>(2004년 3월 5일, 17만1514명)로 제 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빈집>(2004년 10월 15일, 9만5124명)으로 제 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국내 감독 중 최초로 3대 국제영화제 가운데 두 영화제 감독상을 한 해에 연거푸 거머쥔 것이다.

김 감독의 국제무대 진출은 이후에도 활발했다. <활>(2005년 5월 12일, 1398명)로 제 5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고, <시간>(2006년 8월 24일, 2만8414명)으로 제 41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개막을 장식했다. <숨>(2007년 4월 26일, 1만2293명)으로 제 6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비몽>(2008년 10월 9일, 5만1242명)은 제 56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 홍상수, 유명 국제영화제 단골

홍상수 감독은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2010년 <옥희의 영화>까지 12편을 연출했다. 대부분 10억원 미만의 저예산영화로 대개 매년 5월에 1편씩 공개한 편이다. 지난해에는 <하하하>와 <옥희의 영화>를 4개월여 간격으로 개봉했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1996년 5월 15에 개봉, 3만7103명(이하 한국영화연감, 서울 관객 기준)이 관람했다. 국내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제 15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용호상’을 받았다.

데뷔작으로 국제무대에서 각광받은 홍 감독은 이후 이같은 행보를 이어왔다. <강원도의 힘>(1998년 4월 4일, 1만5967명)으로 제 51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오 수정>(2000년 5월 27일, 9만257명)으로 제 53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다. <생활의 발견>(2002년 3월 22일, 12만4682명)으로 제 2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포커스’ 부문, 제 21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 등을 장식했다.




그리고 2004·5년에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잇따라 입성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년 5월 5일, 이하 전국 관객수 28만4872명)와 <극장전>(2005년 5월 26일, 4만1919명)이다. <해변의 여인>(2006년 8월 31일, 22만5388명)은 제 3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시사회를 가졌고, 제 25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에 초청받았다. <밤과 낮>(2008년 2월 28일, 1만2876명)은 제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009년에는 두 편을 선보였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년 5월 14일, 3만9468명)는 제 62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선정됐고, 가와세 나오미·라브 디아즈 감독과 함께한 옴니버스영화 <어떤 방문>(2009년 11월 12일, 2056명)은 제 10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3인3색’ 부문을 장식했다.

지난해에도 두 편을 내놓았다. <하하하>(2010년 5월 6일, 5만6299명)로 제 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았고, <옥희의 영화>(2010년 9월 16일, 3만4656명)으로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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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입성한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와 <만추>, 두 편의 주인공으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경쟁’, <만추>는 ‘포럼’ 부문에 초청받았다. 베를린에서 이같은 경우는 한국배우 가운데 현빈이 최초이다. 칸·베를린·베니스, 3대 국제영화제 한국배우 출정·승전기.

 # 월드무대 동시 입성
 현빈이 영화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데뷔 이래 최고의 시간을 맞고 있다.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받았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는 ‘경쟁’ 부문이다. 이 영화제 홈페이지에 이 영화는 <Saranghanda, Saranghaji Anneunda>(Come Rain Come Shine)으로 거명돼 있다.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은 모두 22편이다. 이 가운데 16편이 황금곰상 등을 겨룬다. 16편 제작국은 모두 19개국(합작 포함)으로 유럽이 가장 많다(13국). 아시아는 한국과 이란, 두 나라가 포함돼 있다.

 경쟁 부문 초청작은 대상인 황금곰상을 비롯해 은곰상에 해당하는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경쟁 부문 초청작 관계자는 이 영화제에서 유일하게 마련되는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현빈과 임수정은 이윤기
감독과 함께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만추>(감독 김태용)는 ‘포럼’ 부문이다.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앞서 초청받았다. 현빈은 김태용 감독, 탕웨이 등과 함께 인터뷰 등 이 영화 관련 행사에도 참석한다.

 # 베를린의 코리안 스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와 인연이 깊다. 장편 ‘경쟁’ 부문에서 <마부>(감독 강대진)가 은곰 특별심사위원상(11회)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이 생명 다하도록>(감독 신상옥)의 아역배우 전영선이 은곰 특별심사위원상(12회), <화엄경>(감독 장선우)이 알프레드 바우어상(44회), <사마리아>(감독 김기덕)로 감독상(54회),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감독 박찬욱)로 알프레드 바우어상(57회) 등을 수상했다.

 올해까지 이 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한국영화는 16편이다. 임수정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이어 두 번째 입성이다. 임수정에 앞서 이 부문에 두 번 입성한 배우는 <안개마을>(감독 임권택)과 <태백산맥>(감독 임권택)의 안성기, <태백산맥>과 <KT>(감독 사카모토 준지)의 김갑수다.


 임수정은 <장화, 홍련>(감독 김지운)으로 ‘포럼’ 부문에서도 초청받은 바 있다. 이 부문 초청작은 올해까지 모두 47편(단편 포함)이다. 장편의 경우 김명곤이 세 번(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바보선언·서울황제)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보희(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바보선언), 안성기(칠수와 만수·축제), 김의성(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바리케이트), 송강호(반칙왕·복수는 나의 것), 배두나(고양이를 부탁해·복수는 나의 것) 등이 각각 두 번 입성했다.

 # 3대 영화제 동시 입성
 칸·베를린·베니스는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힌다. 이 영화제에 한 배우의 작품이 동시에 초청받는 것은 매우 드물다. 배우로서 엄청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우선 눈길을 끄는 배우는 유지태다. 유지태는 2004년 제 5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감독 홍상수)로 레드카펫을 두 차례 밟았다.

 윤여정도 지난해 화제를 낳았다. 지난해 제 63회 칸국제영화제에 <하녀>(감독 임상수)로 ‘경쟁’ 부문, <하하하>(감독 홍상수)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다. <하하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았다.

 베를린의 경우 김명곤·이보희가 동시 입성했다. 1988년 제 38회 때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와 <바보선언>으로 이 영화제 ‘포럼’ 부문을 장식했다. 영화제에는 이장호 감독만 참석했다. 베를린에서 ‘경쟁’ 부문과 기타 부문에 동시에 초청받은 것은 현빈이 처음이다.

 한편 문소리는 2003년에 칸과 베니스에서 주목받았다. <오아시스>(감독 이창동)로 칸 ‘비평가주간’,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로 베니스 ‘경쟁’ 부문을 장식했다. 최민식은 2005년 <주먹이 운다>(감독 류승완)으로 칸 ‘감독주간’,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로 베니스 ‘경쟁’ 부문을 수놓았다.

 # 베를린의 밤은 깊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0일 개막된다. 한국영화는 9편이 초청받았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와 <만추>를 비롯해 ‘단편 경쟁’ 부문에 <파란만장>(감독 박찬욱·박찬경)과 <부서진 밤>(감독 양효주), ‘파노라마’ 부문에 <부당거래>(감독 류승완) <창피해>(감독 김수현) <댄스타운>(감독 전규환), 그리고 ‘포럼’ 부문에 <청계천 메들리>(감독 박경근) <자가 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감독 김선) 등이 입성한다. 이 가운데 <만추> <창피해> <댄스타운> <청계천 메들리> <부서진 밤> 등은 영화진흥위원회의 국제영화제 출품 시사 지원을 받았다.

파란만장ㆍ부당거래ㆍ창피해ㆍ댄스타운(위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의 한 장면.

                                     <파란만장> <부당거래> <창피해> <댄스타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영진위는 9편에 대해 참가 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한국영화 홍보관 ‘코리안 필름 센터’(Korean Film Center)’를 운영한다. 14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공동으로 ‘한국영화의 밤’을 마련한다. 한국영화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홍보, 같은 기간에 열리는 EFM(European Film Maket)에서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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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대한민국영화대상,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부산영평상, 부일영화상, 신상옥청년영화제, 청룡영화상, 춘사대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국내에서 시상되고 있는 영화상이다. 이 가운데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특별하다. 다른 상과 달리 이 상은 국내 개봉작(외국영화 포함)을 대상으로 관객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정해진다. 단 11개 부문 가운데 독립영화상은 기자단이 선정한다.



 
이 영화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최근 지난해 개봉작 398편을 대상으로 시행된 1차 투표에서 각 부문 톱5가 확정됐다. 네티즌 30만8826명이 참여했다. 수상작(자)는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2차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투표(www.maxmovie.com)에는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최고의 작품·감독상 톱5에는 <인셉션>(크리스토퍼 놀란) <아저씨>(이정범) <부당거래>(류승완) <이끼>(강우석) <의형제>(장훈) 등이 올랐다. 강우석 감독은 <실미도>(1회),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크나이트>(6회)로 톱5에 오른 바 있다.

이제까지 감독상 최다 후보 및 수상자는 봉준호다. <살인의 추억>(1회) <괴물>(4회) <마더>(7회) 등 세 번 지명됐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로 두 번 수상했다. 
1~7회 수상자는 봉준호(살인의 추억)-강제규(태극기 휘날리며)-이준익(왕의 남자)-봉준호(괴물)-김지훈(화려한 휴가)-나홍진(추격자)-윤제균(해운대) 등이다.



 
원빈(아저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인셉션) 정재영(이끼) 류승범(부당거래) 송강호(의형제). 최고의 남자배우상 톱5에 거명된 배우다. 이들 중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1회), 정재영은 <바르게 살자>(5회)에 이어 두 번째로 톱5에 올랐다. 정재영은 <바르게 살자>로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이 부문에는 유명 배우들이 잇따라 지명됐다. 송강호가 일곱 번(살인의 추억·괴물·밀양·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박쥐·의형제)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설경구(실미도·역도산·공공의 적2)와 조승우(말아톤·타짜·고고70)가 세 번 호명됐다. 
그리고 최민식(올드보이·꽃피는 봄이 오면), 하정우(추격자·국가대표), 김윤석(추격자·거북이 달린다) 등이 각각 두 번 거명됐다. 1~7회 수상자는 최민식(올드보이)-장동건(태극기 휘날리며)-황정민(너는 내 운명)-조인성(비열한 거리)-정재영(바르게 살자)-차태현(과속스캔들)-하정우(국가대표) 등이다.

최강희(쩨쩨한 로맨스) 윤여정(하녀) 김윤진(하모니) 수애(심야의 FM) 전도연(하녀). 최고의 여자배우상 톱5에 오른 배우다. 이들 중 전도연은 <인어공주>(2회) <너는 내 운명>(3회) <밀양>(5회)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지명됐다. 
최강희는 <애자>(7회), 김윤진은 <세븐 데이즈>(5회), 수애는 <가족>(2회)에 이어 두 번째이다. 전도연은 <너는 내 운명>, 김윤진은 <세븐 데이즈>, 수애는 <가족>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부문 역시 유명 배우들이 잇따라 호명됐다. 김하늘(동갑내기 과외하기·7급 공무원), 문근영(어린 신부·댄서의 순정), 이나영(아는 여자·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김혜수(타짜·열한번째 엄마) 등이다. 1~7회 수상자는 문소리(바람난 가족)-수애(가족)-전도연(너는 내 운명)-김아중(미녀는 괴로워)-김윤진(세븐 데이즈)-신민아(고고70)-김혜자(마더) 등이다.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톱5는 송새벽(방자전) 김상호(이끼) 유해진(이끼) 고창석(헬로우 고스트) 오정세(쩨쩨한 로맨스) 등이다. 최고의 여자조연배우상 톱5는 윤여정(하녀) 류현경(쩨쩨한 로맨스) 유선(이끼) 강예원(하모니) 박신혜(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이다.

<하녀>의 윤여정이 최고의 여자배우상과 여자조연배우상에 모두 선정돼 수상여부가 주목된다. 이 부문 최다 선정 배우는 유해진(타짜·이끼)과 김해숙(해바라기·무방비도시·박쥐)이다. 
김해숙은 <무방비도시>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3~7회 수상자는 이준기(왕의 남자) 김수미(가문의 위기)-변희봉(괴물) 나문희(열혈남아)-박철민(화려한 휴가) 엄지원(스카우트)-히스 레저(다크 나이트) 김해숙(무방비도시)-성동일(국가대표) 김영애(애자).

최고의 남자신인배우상은 송새벽(방자전) 최다니엘(시라노; 연애조작단) 엄기준(파괴된 사나이) 최승현(포화속으로) 이다윗(시), 최고의 여자신인배우상은 김새론(아저씨) 백진희(페스티발) 심은경(반가운 살인자) 신현빈(방가? 방가!) 지성원(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이 경쟁을 벌인다. 
4~7회 수상자는 류덕환(천하장사 마돈나)-이연희(M)-박보영(과속스캔들)-이시영(홍길동의 후예) 김동욱(국가대표) 등이다.




이밖에 최고의 예고편상 톱5에는 <인셉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아저씨> <포화 속으로> <토이스토리3>, 최고의 포스터상 톱5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셉션> <아저씨> <방자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이 선정됐다. 
2~7회 포스터상은 <가족>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비열한 거리> <향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워낭소리>, 3~7회 예고편상은 <왕의 남자> <괴물> <M> <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2012> 등이 받았다. 5~7회 최고의 독립영화상은 <우리 학교> <우린 액션배우다> <똥파리>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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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핫 가이’ 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속속 개봉된다.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오는 2월 17일, 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이보다 1주일 뒤인 24일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현빈 & 영화 줌인(Zoom In).




# 두 편 잇달아 개봉

김태용 감독의 <만추>는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을 그렸다. 고 이만희 감독이 1966년에 선보인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만추> 리메이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에서 먼저 리메이크됐다. 1972년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돼 그 해 일본영화 베스트 5에 오른 바 있다. 이어 고 김기영 감독이 <육체의 약속>(1975), 김수용 감독이 <만추>(1981)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 5년여 준비기간을 가졌다. 무대를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설정, 기획단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했다.
<색,계>의 탕웨이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낳았다. 지난해 1월 12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촬영에 들어가 3월 1일 촬영을 마쳤다. ‘훈’과 ‘애나’의 강렬한 사랑은 물론, 비와 안개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상미도 돋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제 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기립박수를 받았다.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예매 오픈 5초 만에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오는 2월 10일 개막되는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았고, 3월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 25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프리부르영화제 측이 2월 베를린에서 유러피안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작품을 공식 경쟁 부문에 올린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혼한 지 5년이 된 부부가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담았다. 현빈은 임수정 등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의 ‘G Cinema’ 1호 작품으로 이윤기 감독과 두 배우는 오는 20일 제작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작보고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 영화계에선 불운의 연속 

현빈의 영화 데뷔작은 김진철 감독의 <샤워>(2002)다. 서울의 변두리 시장에서 잡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렸다. 기주봉 등이 함께한 이 영화는 제작비 문제로 완성되지 못했다.

두 번째 영화는 남상국 감독의 <돌려차기>다. 삼류 팀으로 전락한 고교 태권도부의 전국대회 도전기를 그린 코미디·액션이다. 현빈은 김동완·조안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04년 7월 23일에 개봉, 6만9106명(서울 2만645명)이 관람했다.

현빈은 이후 공정식 감독의 <키다리 아저씨>(2005), 김태균 감독의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2008)0 등에 출연했다. 하지원·연정훈 주연작 <키다리 아저씨>에는 조연으로 출연했고, <백만장자의 첫사랑>과 <나는 행복합니다>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키다리 아저씨>는 미국 여성작가 J 웹스터의 동명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헌신적인 사랑’이라는 아주 고전적인 사랑의 테마를 액자구조로 담았다. 현빈은 방송작가 ‘영미’(하지원)가 상상하는, 자신을 도와주는 익명의 후원자로 특별출연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사고뭉치 재벌 3세가 비운의 시골소녀를 사랑하면서 철들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현빈은 이연희 등과 호흡을 맞췄다. <나는 행복합니다>는 정신병동에서 만난 환자와 간호사의 애틋한 소통을 영상화했다. 현빈이 이보영 등과 함께한 작품으로 2008년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을 장식했다. 

<키다리 아저씨>는 52만8817명(서울 15만8207명),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63만9596명(서울 15만105명)이 감상했다. <나는 행복합니다>는 완성된 지 1년여가 지난 2009년 11월 26일에 개봉돼 4380명(서울 3757명)이 관람하는 데 그쳤다.
현빈은 이렇듯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등 드라마와 달리 영화 관객에게는 각광받지 못했다.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관객에게 주목받아 현빈이 홀가분한 입대할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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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합니다> <시> <육혈포 강도단> <고독이 몸부림칠 때> <오구>….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최고참 유명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 <워낭소리> <죽어도 좋아> <집으로…> 등도 노익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충무로에서는 나이를 묻지 마세요’.


 

# 최고령 주연 영화는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의 네 주인공은 이순재·윤소정·송재호·김수미씨다. 올해 이순재씨는 76세(생년월일 1935년 10월 10일), 윤소정씨는 67세(1944년 7월 22일), 송재호씨는 72세(1939년 3월 10일), 김수미씨는 60세(1951년 9월 3일)다.
이들의 나이를 더하면 275세, 평균 68.75세나 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령 주연 영화에 해당된다.




 

<시>(이창동)는 윤정희, <육혈포 강도단>(강효진)은 나문희·김수미·김혜옥씨가 주연을 맡았다. 두 작품 모두 지난해 개봉됐다. 개봉 당시 윤정희씨는 66세(1944년 7월 30일), 조연으로 호흡을 맞춘 김희라씨는 63세(1947년 3월 23일)였다. 나문희씨는 69세(1941년 11월 30일), 김수미씨는 59세, 김혜옥씨는 52세(1958년 5월 9일)였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이수인) 주연은 주현·박영규·송재호·양택조·김무생·선우용여·진희경, <오구>(이윤택)는 이재은·강부자·김경익·전성환씨 등이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2004년 3월 19일, <오구>는 2003년 11월 28일에 개봉됐다. 개봉 당시 주현씨는 61세(1943년 3월 1일), 송재호씨는 65세, 양택조씨는 65세(1939년 3월 23일), 김무생씨는 61세(1943년 4월 16일), 선우용여씨는 59세(1945년 8월 15일)였다. 강부자씨는 62세(1941년 2월 8일), 전성환씨는 63세(1940년 11월 3일)였다.

 
# 최고령 주연 배우는

 
<죽어도 좋아>(박진표) <집으로…>(이정향) <워낭소리>(이충렬) 등도 눈길을 끈다. <죽어도 좋아>는 2002년 12월 6일, <집으로…>는 2002년 4월 5일, <워낭소리>는 2009년 1월 5일 개봉작이다. 세 작품의 주인공은 전문 배우가 아닌 일반인이다. 이 가운데 <워낭소리>는 다큐멘터리다.



 
<죽어도 좋아>의 박치규·이순예씨는 73·71세에 온몸으로 사랑의 찬가를 불러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2002년 가장 용감한 연인, 최고의 로맨틱 커플로 손꼽히고는 했다.


<집으로…>의 주인공으로 초미의 화제를 낳은 김을분 할머니는 촬영 당시 77세였다. 이정향 감독이 헌팅 및 캐스팅을 하러 다니던 중 충북 영동군에서 운좋게 발굴했다. 열흘 남짓 설득했지만 이 할머니는 대답은커녕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서울의 자녀들을 찾은 뒤에야 뜻을 이룰 수 있었다. 영화를 한 편도 본 적이 없는, 영화가 뭔지도 모르는 이 할머니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연기로 419만3826명(배급사 집계·2011년 1월 현재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1위)의 심금을 울렸다. 최고령(78세·개봉년도 기준) 주연 배우로 등극했다.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삼균 할아버지는 개봉 당시 80세였다. 이삼순 할머니는 77세였다. 할아버지·할머니와 30년을 함께한 소는 평균수명(15살)을 훨씬 넘긴 40살이었다. <워낭소리>는 292만9713명(한국영화연감 기준·63위)이 관람, 전국에 ‘워낭소리 신드롬’을 낳았다.

 
# “그대를 사랑합니다”

 
김수미·나문희·백윤식·변희봉·이순재·주현·전성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최고참 유명배우다. 1990년대 말 영화 다양성 운동이 일고, 멀티플렉스 개관과 더불어 관객층이 다변화되면서 스크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0년 이후 김수미씨는 <간 큰 가족> <가문의 위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부활> <못말리는 결혼> <흑심모녀> <육혈포 강도단>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8편의 주인공을 맡았다. <가문의 위기>는 20위, <가문의 부활>는 43위, <맨발의 기봉이>는 78위에 올라 있다.


나문희씨는 <육혈포 강도단> <하모니> <걸스카우트>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열혈남아> 등 5편, 백윤식씨(1947년 3월 16일)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연인>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타짜> <싸움의 기술> <그때 그 사람들> <범죄의 재구성> <지구를 지켜라> 등 9편, 변희봉(1942년 6월 8일)씨는 <더 게임> <괴물> <시실리 2Km> 등 3편, 이순재씨는 <모두들 괜찮아요?> <굿모닝 프레지던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로맨틱 헤븐> 등 4편, 주현씨는 <사랑> <구미호 가족>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가족> <고독이 몸부림칠 때> <2424> 등 6편, 전성환씨는 <오구> <활> 등 2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들의 출연작 가운데 흥행작이 많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톱 100에 <괴물>(1위) <타짜>(12위) <가문의 위기>(20위) <가문의 부활>(43위) <하모니>(59위) <굿모닝 프레지던트>(71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72위) <맨발의 기봉이>(78위) <범죄의 재구성>(98위) <사랑>(100위)에 올라 있다.
 

#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만화가 강풀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노년의 사랑을 그렸다. 이순재씨는 무뚝뚝한 남자 ‘만석’, 윤소정씨는 평생 이름도 없이 살아온 ‘송씨’ 역을 맡아 젊은이들과 다름없는 ‘노년의 멜로’를 보여준다.
두 배우는 2000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송재호씨는 치매를 앓는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장군봉’, 김수미씨는 치매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 역을 맡아 노부부의 눈물겨운 사랑을 그려낸다.



 
이들은 최근 관객에게 달콤하고 희망찬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2011년에는 작년보다 더 행복해지는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이순재).
“올 한 해는 더 많이 사랑하는 한 해가 되세요! 영화 <그대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면 더 행복해 질거예요~.”(윤소정)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셨으면합니다. 그리고 주변 분들과 보다 깊은 정을 나누는 2011년이 되시길 바랍니다.”(송재호)
“열심히 하면 안 될 것이 없죠. 2011년에는 목표한 바 다 이루시고 저희 영화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김수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오는 2월 17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가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을는지, 앞으로 최고참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얼마나 속속 제작될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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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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