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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5 연상호 감독 단편 <창> 극장 개봉
  2. 2011.09.24 <써니> 부가판권도 으뜸

<돼지의 왕>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연상호 감독(34)이 새 애니메이션 <창>(Window)을 내놨다. 군대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다룬 29분짜리 단편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 극장에서 개봉해 상영 중이다.

 


단편영화는 그간 영화제 등을 통해 일회성으로 소개돼 왔다. 김조광수 감독의 단편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가 메이킹필름과 함께 장편으로 편집돼 개봉된 적은 있다. 온전히 단편 한 편이 개봉된 것은 <창>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종종 일반 극장에서 개봉된대요. 2006년 단편 <지옥: 두 개의 삶>으로 극장 개봉을 시도했는데 결국 안됐어요. 그래서 <창>은 극장 개봉은 기대하지 않고 IPTV 상영과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추진했는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프로젝트와 연이 닿아 오프·온라인 동시 개봉을 하게 됐습니다.”

인디스페이스는 지난 5월 개관과 함께 단편영화 개봉도 모색해 왔다. 독립영화 디지털 배급사 인디플러그와 함께 지난 9월 말 ‘독립영화 단편 개봉 프로젝트’를 수립, 첫 작품으로 <창>을 선정했다. 지난 1일 인디스페이스, IPTV SK브로드밴드TV와 홈초이스에서 개봉했고 다음·네이버·곰TV·인디플러그 등에서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도 시작했다. 관람료는 4000원(오프라인), 3000원(온라인)이다.

“극장 상영은 한 달을 기본으로 해요. 반응이 좋으면 연장되겠죠. 단편이니까 독립영화 단편 개봉 프로젝트에 따라 매월 새 작품도 개봉되고 함께 상영될 수도 있을 겁니다. 좋은 반응을 얻어 단편영화 개봉이 예술영화 전용관과 멀티플렉스 등으로 확장되었으면 해요.”

연 감독은 <창> 시나리오를 2000년 군에서 제대한 뒤에 썼다. 만화가 최규석과 함께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만화 프로젝트 ‘사이시옷’에 옴니버스 만화로 연재했다. 영상화 작업은 지난해 4월부터 7개월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단편 제작에 응모, 지원을 받아 완성했다.

“장편 <돼지의 왕> 작업을 마친 게 작년 3월이에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할 때까지 편집만 하면 되니까 그 기간에 <창>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후반부에 <돼지의 왕> 막바지 작업과 일정이 겹쳤어요. 개봉(2011년 11월3일)이 확정된 <돼지의 왕> 인터뷰·홍보도 하면서 <창>을 만들었습니다. 어쨌든 <돼지의 왕>을 만들면서 새로 하고 싶었던 제작기법을 <창>에서 다각도로 시도할 수 있어 좋았어요.”

<창>에는 3D 카툰 랜더링 기법을 도입했다. 이 기법은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는 새 장편 <사이비>에서 활용하고 있다.

<돼지의 왕>은 올해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을 비롯해 11월 현재 43개 유명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미국 사일런트리버영화제 특별작품상 등 6개 상을 받았다.

<창>은 시네마디지털서울 2012·인디애니페스트2012·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창>이 최초의 단편 개봉작으로 선정된 이유이다.

연 감독은 “첫 주자로서 좋은 성적을 내 단편영화도 항시 개봉되는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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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극장가에 이어 온라인 다운로드와 IPTV, 디지털케이블TV, 위성TV 등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써니>는 23일 현재 올해 최고 흥행작. 745만9678명(감독판 포함,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이 관람했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 포탈 및 웹하드를 통해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 <써니>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엿새 동안에만 5억원 정도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를 개시한 지 10일째 되는 19일까지 약 7억원을 기록하면서 극장에 이어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시장에서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보이고 있다.

보통 흥행에 성공한 작품의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평균 성적은 3~4억 정도. 올해 상반기에 히트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479만5460명)과 작년 가을에 각광받은 <시라노;연애조작단>(271만명)이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로 각각 최종 매출 7억과 4.3억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써니>의 다운로드 기록은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다.


이와 같은 흥행 열기는 IPTV와 디지털케이블을 비롯한 다른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번지고 있다. 같은 기간 KT또한 IPTV서비스를 통해 10일 동안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다른 IPTV서비스 업체도 상황은 비슷하다. <써니>가 추석연휴 4일간 올린 총 부가판권 매출은 15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이 정도 추세라면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로만 역대 최고의 다운로드 실적인 최소 10억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 위성TV와 같은 다른 부가판권 경로까지 포함하면 총 30억여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써니>의 온라인 유통사인 ‘엠바로’ 서진호 팀장은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워낙 평이 좋은 데다가 이미 극장에서 관람했던 고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또 보고 싶어하는 영화라는 점이 추석 연휴기간 큰 인기를 끈 이유”라고 설명했다.


<써니>는 지난 5월 4일 개봉돼 7일 만에 100만, 14일 만에 200만, 23일 만에 300만, 32일 만에 400만, 45일 만에 500만 등 거의 하락세 없이 매주 100만명씩 관객수를 올리며 경이로운 증가세를 보였다. 60일 만에 600만, 76일 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2주차 주말 관객수가 개봉 주보다 무려 81%나 증가해 대박 징조를 보였다. 7주간 좌석점유율 1위를 석권했고, 8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으며, 10주차가 지난 뒤에도 2·3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7월 28일 개봉 14주차에 전국 36개 극장에서 선보인 된 ‘감독판’ 좌석점유율이 개봉판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48.67%를 기록하기도 했다.


<써니>는 또 지난 8월 23일까지 1만2300명(네이버 기준)이 참여한 평점에서 9.22점을 기록했다. 37%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 10대의 평점이 9.57로 가장 높았다. 80년대 학창시절 이야기가 요즘 10대에게도 폭넓은 공감을 얻은 것이다. 나아가 중장년 여성 관객의 발길도 사로잡았다. 영화포털 맥스무비 집계에 따르면 개봉주 40대 이상 예매율은 28%에 그쳤으나 6주차에 6%나 껑충 뛰어 오른 34%를 기록했다. 남성 관객 예매율도 개봉 주보다 4% 상승한 42%로 중장년층과 남성 관객의 예매율이 동반 상승했다.


한편 영화인들은 이번 <써니>의 다운로드 서비스 돌풍에 힘입어 부가판권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화 온라인 유통이 정상화 됨과 동시에 합법 다운로드 시장을 포함한 부가판권 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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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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