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9.05 한국영화 최고의 달
  2. 2011.09.30 한국영화, 중국 개봉
  3. 2011.08.31 400만명 돌파 영화 끗발 싸움

지난 8월 한국영화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최근 발표한 ‘2012년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 관객은 1701만891명을 기록, 8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전 최다는 2007년 8월의 1636만4689명이다. 당시 흥행작은 <디워>842만2973명) <화려한 휴가>(730만7993명) 등이다.

 

                     <도둑들> 출연ㆍ제작진이 촬영을 마친 뒤 자리를 함께했다. 1천만 명 돌파 등을 예감한 듯 표정이 모두 밝다.


시장 점유율은 70.2%를 기록했다. 올 들어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긴 것은 지난 2월(75.9%)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전에는 2011년 9월(73.2%), 2007년 8월(78.95%), 2007년 2월(76.4%)에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정책센터 김수현 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각 극장·스크린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연동률은 2007년부터 약 100%에 달했다. 2004~2006년 전국 관객 수(한국영화연감 기준)는 kobis와 각 배급사의 기록을 놓고 정리한 것이다. 이 기간 중 한국영화 최고 시장 점유율은 2006년 10월에 기록한 85.3%다. 당시 상영작은 <타짜>(684만7777명)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346만4516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313만2320명) 등이다.

                 8월에 월등한 성적을 거둔 세 작품은 이른바 ‘떼거리 주연’ 영화다. 주연배우가 <도둑들>은 10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은 9명, <이웃사람>은 8명이다.

 

지난 8월 한국영화 개봉작은 12편, 상영작은 100편이다. 1701만891명이 관람하고 시장 점유율 70.2%를 기록한 것은 <도둑들>의 1천만 돌파(15일)에 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430만 명을 넘어서고, 말에 개봉한 <이웃사람>까지 흥행에 힘을 보탠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은 53.4%였다.

외국영화 개봉작은 29편, 상영작은 262편이다. 외국영화는 7월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눈에 띄는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 722만7754명이 관람했고, 시장 점유율은 29.8%에 그쳤다.

이렇듯 올해 8월은 ‘한국영화 최고의 달’이었다. <도둑들>이 한국영화 사상 6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운대>가 1천만 명을 돌파(2009년 8월 23일)한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8월 31일을 기준으로 <도둑들>은 1239만804명을 기록, <괴물>(1301만9740명)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외국영화 총 관객 수는 2423만8636명이다. 월별 관객 수 역대 최고이다. 전녀 8월(2006만1970명) 대비 20.8% 상승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봤을 때, 월 관객이 2천만 명을 넘긴 달은 2007년 8월, 2009년 8월, 2011년 8월, 그리고 2012년 7월뿐이다.

8월 흥행 상위 10위 작품은 한국영화와 외국영화가 각각 5편이다. 편수는 같지만 점유율 면에서 한국영화가 월등히 앞선다. 흥행 1~10위 작품은 아래와 같다.

①도둑들(853만2712명, 누적 관객수 1239만804명) ②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35만2393명, 〃 436만4779명) ③다크 나이트 라이즈(178만6108명, 〃 637만7032명) ④이웃사람(159만5725명) ⑤새미의 어드벤처2(140만6324명, 〃 141만832명) ⑥토탈 리콜(117만9714명) ⑦R2B:리턴 두 베이스(113만2136명, 〃113만2440명) ⑧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94만372명, 〃 163만4084명) ⑨스텝업4:레볼루션(77만7415명) ⑩나는 왕이로소이다(76만5161명, 〃78만6371명)

김수현 연구원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토탈 리콜>, 방학용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처 2>와 <아이스에이지4: 대륙이동설> 등의 전형적인 성수기 시즌 영화들이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며 “벨기에 영화 <새미의 어드벤처 2>가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 유럽 영화의 점유율이 상당히 상승했다는 점도 2012년도 8월 박스오피스의 신선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텝업4: 레볼루션>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화들이 4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했다”며 “흥행 성적과 스크린 수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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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쓴 <마당을 나온 암탉>이 30일 중국에서 개봉됐다. 28~29일 교민 대상 시사회를 가진 데 이어 중국 전역 3000여 개 극장에서 관객 몰이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 국제사업센터에 따르면 영진위 중국 북경사무소(소장 김필정)는 이에 앞서 중국 측 배급사인 차이나필름과 협의, 기자회견과 시사회를 비롯한 전방위 홍보 지원에 나섰다. 중국판 트위터라 할 수 있는 SNS서비스인 웨이보 등을 통해 5000여 명의 팔로워들에게 개봉 소식을 알리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성윤 감독이 이은 명필름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과 함께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번 개봉은 특히 한국영화 최초로 한국어 더빙으로 중국지역에 개봉돼 주목된다. 중국에 외국영화가 상영되기 위해서는 중국어 더빙이 필수적인데 <마당을 나온 암탉>은 북경의 교민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어 버전을 개봉하기로 협의를 완료했다.


현재 북경 내 한국인은 13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로써 중국의 관객들도 문소리ㆍ최민식유승호ㆍ박철민의 목소리로 더빙돼 화제를 모은 한국어 버전을 관람 할 수 있게 됐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이 <마당을 나온 암탉>을 감상하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당초 한국과 동시에 개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경절 연휴가 있는 10월초가 흥행에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개봉 일을 옮겼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올 추석 연휴 국내에서 가족관객을 대상으로 큰 호응(29일 현재 217만9476명, 누적매출액 145억2675만4500원)을 얻은 것처럼 국경절 연휴에 중국의 가족관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중국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두 번째이다. 지난 16일 <아저씨>가
중국 3,000여개 극장에서 개봉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봉 첫 주에 16만8818명(매출액 약 510만 위안)이 관람,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2주차에는 박스오피스 10위(매출액 약 130만 위안)에 오르면서 누적관객 34만6965명을 기록했다. 

영진위 국제사업센터 측은 "아주 대박이라고 할 수 있을 성적은 아니지만 불법복제판 보급, 비교적 작았던 홍보 규모 등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성적으로 평가된다"고 풀이했다. "평가가 좋기 때문에 향후 롱런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사업센터 측은 이와 관련, "극장 수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8500여 극장 중 3000 극장에서 개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1000~2000여 극장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런데 중국은 상영회차로 통계를 매긴다. <아저씨>는 첫 주말 상영회차가 1만1089회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두 번째 주 상영회차 자료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역시 3000여 개로 알려져 있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정확한 데이터를 알 수 있다.

근래 중국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중 흥행 성적이 뛰어난 세 영화는 다음과 같다. <디워>(2008)-2960만 위안, <7급 공무원>(2010)-1850만 위안, <과속스캔들>(2009) 1362만 위안 등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극찬을 받았다. 중국 관객들에게는 얼마나 통할 수 있을는지, 나아가 중국 바람에 힘입어 국내에서 다시 상영될 수 있을는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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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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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이 400만명 능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개봉한 지 18일 만에. 이는 30일 현재 올해 최고 흥행작인 <써니>(30일 현재 745만1964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보다 한참 앞선다. <써니>는 개봉 32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 400만명 이상을 동원한 한국영화의 400만 기록전쟁을 알아본다.

4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한국영화는 30일 현재 38편이다. 1000만명 이상 5편, 800만명 이상 1000만명 미만이 5편, 700만명 이상 800만명 미만이 2편, 600만명 이상 700만명 미만이 7편, 500만명 이상 600만명 미만이 8편, 400만명 이상 500만명 미만이 11편이다.

1000만 영화는 <괴물>(1위)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 등이다. 800만 영화는 <디워>(6위) <국가대표> <과속스캔들> <친구> <웰컴 투 동막골> 등이다. 700만 영화는 <써니>(11위)와 <화려한 휴가>다. 600만 영화는 <타짜>(13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미녀는 괴로워> <쉬리> <아저씨> <투사부일체> <전우치> 등이다. 500만 영화는 <공동경비구역 JSA>(20위)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의형제> <조폭마누라> <살인의 추억> <말아톤> <가문의 영광> <추격자> 등이다. 400만 영화는 <동갑내기 과외하기>(28위) <엽기적인 그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최종병기 활> <신라의 달밤> <강철중:공공의 적 1-1> <집으로…> <태풍> <색즉시공>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7급 공무원>(38위) 등이다.


38편 가운데 최단기간에 400만명을 넘어선 작품은 <괴물>(1301만9740명)이다. 2006년 7월 27일에 개봉, 7일 만에 돌파했다. 2위는 <디워>(842만6973명)다. 2007년 8월 1일 개봉, 9일 만에 관통했다. 3위는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다. 2004년 2월 5일 개봉, 10일 만에 통과했다. 공동 4위는 <해운대>(1132만5228명)와 <놈놈놈>(668만5988명)이다. <해운대>는 2009년 7월 22일, <놈놈놈>은 2008년 7월 17일에 개봉, 각각 11일 만에 넘어섰다. 그리고 6위는 <타짜>(684만7777명·2006)로 13일, 7위는 <실미도>(1108만1000명·2003)로 15일, 8위는 <화려한 휴가>(730만7993명·2007)로 16일, 9위는 <왕의 남자>(1230만2831명·2005)로 17일 만에 올라섰다.


<최종병기 활>은 <웰컴 투 동막골>(800만8622명·2005) <전우치>(605만913명·2009) 등과 함께 공동 10위이다. 앞서 밝혔듯 18일 만에 뚫었다

<전우치>의 경우 <웰컴 투 동막골>과 마찬가지로 개봉 18일 만에 400만명 고지를 정복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600만명 대에 머물렀다. <디워> <놈놈놈> <화려한 휴가> 등도 뒷심이 부족했다. 400만 능선을 9일 만에 올라선 <디워>는 800만명 대, 11일 만에 점령한 <놈놈놈>은 600만명 대, 16일만에 점거한 <화려한 휴가>는 700만명 대를 동원하는 데 머물렀다.


<국가대표>와 <과속스캔들>은 이와 상반된다. <국가대표>(837만6937명·2009)는 19일, <과속스캔들>(820만1986명·2008)은 26일 만에 400만 능선을 넘었지만 뒷심에 힘입어 800만명 대 관객을 동원하면서 톱10에 진입했다. <국가대표>는 7위, <과속스캔들>은 8위에 올랐다. <미녀는 괴로워>(661만9498명·2006)와 <아저씨>(618만5772명·2010)도 마찬가지. <미녀는 괴로워>는 22일, <아저씨>는 23일 만에 400만명 테이프를 끊었지만 뒷심이 따라줘 600만명 대 관객을 끌어들이면서 각각 15·17위를 기록했다.

“영화흥행은 하늘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앞서 드러난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흥행은 관객의 입소문 등 뒷심이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중요하다. 스크린 확보 등 배급사의 공격적 마케팅도 관건이다. 새 개봉작들과 비교할 때 얼마나 경쟁력을 갖췄느냐는 점도 변수이다.


<최종병기 활>은 개봉 첫 주에 142만1759명, 둘째 주에 180만6387명(누계 322만8146명), 셋째 주에 117만2032명(누계 440만178명)이 관람했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개봉한 지 21일 만인 30일 현재 457만1772명이 관람했다. 누적매출액 342억947만3000원을 기록했다. 29일(월)에 8만6755명, 30일(화)에 8만4839명이 관람하고 영화진흥위원회·CGV·롯데시네마·티켓링크 등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넷째 주에 500만명 고지는 정복할 전망이다. <최종병기 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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