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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23 감성 멜로 다큐 ‘달팽이의 별’ 다운로드 서비스
  2. 2011.11.15 8색 액션영화 축제

감성 멜로 다큐멘터리 수작 <달팽이의 별>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이 작품 배급사(영화사 조아)는 잇단 다운로드 서비스 요청 전화 문의에 힘입어 지난 18일 네이버·네이트 호핀·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극장에서 개봉한 지 6개월 만이다.

 

 

<달팽이의 별>은 시청각 중복 장애인 영찬 씨와 척추 장애인 순호 씨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영찬 씨는 달팽이처럼 오직 손가락 끝으로 세상을 보고 듣는다. 순호 씨는 척추장애로 남들보다 아담한 몸집이지만 마음만큼은 바다처럼 넓다. 지난 3월 한국영화 최초로 일반영화 버전과 김창완 씨가 음성해설로 참여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버전을 동시 개봉, 주목을 끌었다.

 

 

해외에서는 더욱 각광받았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0년 아시아 작품 가운데 최초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필두로 각종 유명 다큐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잇츠 올 트루(It’s All True), 이스라엘 텔아비브,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메릴랜드 실버독스(Silverdocs)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대상 수상이 대표적이다. 이집트 이스마일리아 국제다큐멘터리&단편영화제에서는 국제 장편다큐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다큐영화제의 ‘칸’으로 손꼽힌다. 대상 수상은 칸의 황금종려상 수상에 해당한다. <달팽이의 별>은 암스테르담에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스스로의 삶과 사랑을 돌아보게 만드는 러브 스토리”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다큐멘터리” “소음과 시각공해를 벗어난 순수하고 새로운 세상으로의 여행”…. 이같은 평에 힘입어 <달팽이의 별>은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의 POV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다큐멘터리’ 중 12위를 차지했다.

 

실버독스는 미국영화협회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후원하는 다큐영화제다. 이 영화 홍보마케팅을 맡은 ‘올댓시네마’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열린 제10회 영화제에서는 44개국 114편의 다큐멘터리영화가 상영되었다. 1000여 명의 제작자·감독과 영화 및 TV관계자가 참여했다. <달팽이의 별>은 “이 영화는 우리들로 하여금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감각적인 경험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평범하게 보이는 일상에 대한 시적인 촬영은 인생 그 자체의 복잡함을 강조한다. 인간의 활기 넘침에 대한 고요한 명상”이라는 평을 받았다.

 

 

<달팽이의 별>은 또 영국과 미국에서 상영, 주목을 끌었다. 영국 런던 ICA(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에서 지난 6월 22일부터 1주일간,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우 필름 씨어터에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상영과 공동체 상영을 진행했다.

 

ICA는 1947년 예술가·시인 등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서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비영리 아트센터로 갤러리와 영화 상영관, 연극무대 등을 갖추고 다양한 형식의 예술 전시,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영 당시 영국 언론은 <달팽이의 별>에 대해 “보편적인 울림이 있는 독특한 사랑 이야기”(The Telegraph) “미각과 후각과 촉각이 모여 새로운 개념의 우주를 창조해내다”(The Financial Times) “온화하고, 은밀하며 감동적인 이 영화는 역경 속의 사랑이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The Times)고 극찬하며 별 5개 만점 중 4개를 부여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의 필름 포럼(Film Forum)에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하루 6차례씩 상영되었다. 필름 포럼은 1970년에 설립된 독립영화를 위한 대안적인 상영공간이다. 뉴욕에서는 유일하며 또한 미국 전역에서도 몇 개 되지 않는 비영리 극장이다. 미국과 해외의 예술 영화, 정치·사회·역사·문화적으로 의미와 완성도를 갖춘 영화를 큐레이터가 선정해서 상영한다. <워낭소리>(감독 이충렬) <아이언크로우즈>(감독 박봉남)가 이 극장에서 상영된 바 있다. <아이언크로우즈>는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중편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달팽이의 별>은 이승준 감독이 연출했다. 방송사 PD로 활동할 때 조영찬·김순호 부부를 만난 이 감독은 2년여에 걸쳐 이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NHK, 핀란드 공영방송 YLE와의 공동 제작, 미국의 선댄스다큐멘터리펀드와 시네리치의 제작 지원, 영화진흥위원회의 다양성 영화 개봉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았다. 이 감독은 PD시절 <신의 아이들> <들꽃처럼 두 여자 이야기> 등 다수의 다큐를 연출해 ‘올해의 한국 PD 대상’과 전주국제영화제 넷팩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달팽이의 별>은 지난 3월 22일 극장과 IPTV에서 동시 개봉, 1만9706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이 관람했다. 개봉 6개월 만에 다운로드 서비스를 다시 선보이는 <달팽이의 별>이 얼마나 사랑받을는지 주목된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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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아르떼 월드 필름 페스티벌 (1ST ARTE WORLD FILM FESTIVAL)이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롯데시네마 예술영화전용관 아르떼에서 ‘READY ACTION’이란 부제 아래 총 8편을 특별상영한다.

상영작은 <엘리트 스쿼드2> <메란타우> <클래쉬> <남쪽의 제왕> <셀다211> <로프트> <무사 야마다> <타임 크라임> 등이다. 그 동안 극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비영어권 및 제3세계 영화로 국내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이다.


<엘리트 스쿼드2>(ELITE SQAUD2)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수상에 빛나는 호세 파딜라 감독의 <엘리트 스쿼드> 속편이다. 브라질 최악의 갱들만 수감되어 있는 ‘반구원’에서 일어난 폭동과 사건 진압에 나선 ‘보피’ 부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보피 부대 사령관의 명령을 어긴 대위가 주동자를 사살하고, 현장을 목격한 인권협회장이 언론에 사실을 폭로하면서 사령관은 곤궁에 처한다. 브라질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메란타우>(MERANTAU)
가렛 에반스 감독이 연출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액션영화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소개된 바 있다. 수마트라의 작은 마을에서 ‘메란타우’라는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자카르타에 온 ‘유다’는 도심에서 벌어지는 인신매매 현장을 목격한다. 소녀들의 슬픈 현실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다는 이들을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클래쉬>(CLASH)
<아바타>를 능가하는 흥행으로 베트남 영화계에서 자국영화 스크린쿼터를 불러일으킨 화제작이다. 인신매매로 딸을 잃은 사창가 출신 암살자의 활약상을 담았다. 보스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 딸과 재회하기 위해 벌이는 목숨을 건 추격극을 담았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짜임새 있는 리얼액션이 돋보인다. 베트남의 월드스타 자니 누엔이 출연 및 무술감독을 맡았다.

<남쪽의 제왕>(SULTANES DEL SUR)
멕시코 특유의 열기와 개성이 넘치는 토니 달튼 감독의 액션영화다. 멕시코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다발을 훔치는 데 성공한 네 강도의 이야기를 엮었다. 네 강도는 훔친 돈을 옮기는 도중 도둑을 맞는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면서 이들의 여정은 점점 꼬여만 간다. 쿨한 캐릭터와 스피디한 전개의 조화가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셀다211>(CELDA211)
다니엘 몬존 감독의 정통 하드보일드 액션영화다. 스페인의 고야어워드 최우수영화상, 제 28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스릴러 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흉악범 수감 교도소에 첫 출근한 간수가 죄수들의 폭동으로 감옥에 갇힌다. 자신을 간수가 아니라 죄수라고 속인 그는 죄수들과 두뇌게임을 벌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이 백미다.

<로프트>(LOFT)
욕망이 부른 파국을 그린 앙트와넷 부머 감독의 네덜란드 영화다. ‘바트’ ‘톰’ 등 5명은 절친한 친구 사이다. 톰은 새신랑이고 나머지 4명은 모두 부인과 자녀를 두었다. 이들은 유능한 건축가가 마련해준 비밀스런 공간에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들을 데려와 즐길 수 있도록 키를 나눠 갖는다. 어느날 그 방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무사 야마다>(YAMADA:Way of the Samurai)
노폰 왓틴 감독의 태국 액션영화다. 16세기 태국에 실존했던 외국 용병 야마다 나가마사의 삶을 다뤘다. 사무라이인 나가마사는 태국 아유타야에 흘러들어와 태국 전통무술을 배운 뒤 악의 도당과 맞서 싸운다. 리얼리티가 살아 숨쉬는 태국 액션영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K-1 챔피언 브아카오 포 프라묵이 조연으로 출연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타임 크라임>(Time Crimes)
데뷔작을 선보인 뒤 천재 감독으로 등극한 스페인의 나초 비가론도의 화제작이다. 2012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중년의 헥터는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시골에 새 집을 짓는다. 망원경으로 숲을 관찰하던 그는 나체의 여인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하는 걸 목격한다. 여인을 구하러 간 그는 괴한에게 쫓기면서 숲속 연구실에 설치된 타임머신 속으로 뛰어든다.

이번 영화축제(AWFF)는 롯데시네마가 주최하고 팝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가 후원한다. 상영관은 서울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와 부산의 센텀시티다. 주최측은 두 관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속성을 갖고 매회 차별화된 장르와 컨셉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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