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아르떼 월드 필름 페스티벌 (1ST ARTE WORLD FILM FESTIVAL)이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롯데시네마 예술영화전용관 아르떼에서 ‘READY ACTION’이란 부제 아래 총 8편을 특별상영한다.

상영작은 <엘리트 스쿼드2> <메란타우> <클래쉬> <남쪽의 제왕> <셀다211> <로프트> <무사 야마다> <타임 크라임> 등이다. 그 동안 극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비영어권 및 제3세계 영화로 국내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이다.


<엘리트 스쿼드2>(ELITE SQAUD2)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수상에 빛나는 호세 파딜라 감독의 <엘리트 스쿼드> 속편이다. 브라질 최악의 갱들만 수감되어 있는 ‘반구원’에서 일어난 폭동과 사건 진압에 나선 ‘보피’ 부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보피 부대 사령관의 명령을 어긴 대위가 주동자를 사살하고, 현장을 목격한 인권협회장이 언론에 사실을 폭로하면서 사령관은 곤궁에 처한다. 브라질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메란타우>(MERANTAU)
가렛 에반스 감독이 연출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액션영화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소개된 바 있다. 수마트라의 작은 마을에서 ‘메란타우’라는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자카르타에 온 ‘유다’는 도심에서 벌어지는 인신매매 현장을 목격한다. 소녀들의 슬픈 현실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다는 이들을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클래쉬>(CLASH)
<아바타>를 능가하는 흥행으로 베트남 영화계에서 자국영화 스크린쿼터를 불러일으킨 화제작이다. 인신매매로 딸을 잃은 사창가 출신 암살자의 활약상을 담았다. 보스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 딸과 재회하기 위해 벌이는 목숨을 건 추격극을 담았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짜임새 있는 리얼액션이 돋보인다. 베트남의 월드스타 자니 누엔이 출연 및 무술감독을 맡았다.

<남쪽의 제왕>(SULTANES DEL SUR)
멕시코 특유의 열기와 개성이 넘치는 토니 달튼 감독의 액션영화다. 멕시코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다발을 훔치는 데 성공한 네 강도의 이야기를 엮었다. 네 강도는 훔친 돈을 옮기는 도중 도둑을 맞는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면서 이들의 여정은 점점 꼬여만 간다. 쿨한 캐릭터와 스피디한 전개의 조화가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셀다211>(CELDA211)
다니엘 몬존 감독의 정통 하드보일드 액션영화다. 스페인의 고야어워드 최우수영화상, 제 28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스릴러 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흉악범 수감 교도소에 첫 출근한 간수가 죄수들의 폭동으로 감옥에 갇힌다. 자신을 간수가 아니라 죄수라고 속인 그는 죄수들과 두뇌게임을 벌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이 백미다.

<로프트>(LOFT)
욕망이 부른 파국을 그린 앙트와넷 부머 감독의 네덜란드 영화다. ‘바트’ ‘톰’ 등 5명은 절친한 친구 사이다. 톰은 새신랑이고 나머지 4명은 모두 부인과 자녀를 두었다. 이들은 유능한 건축가가 마련해준 비밀스런 공간에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들을 데려와 즐길 수 있도록 키를 나눠 갖는다. 어느날 그 방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무사 야마다>(YAMADA:Way of the Samurai)
노폰 왓틴 감독의 태국 액션영화다. 16세기 태국에 실존했던 외국 용병 야마다 나가마사의 삶을 다뤘다. 사무라이인 나가마사는 태국 아유타야에 흘러들어와 태국 전통무술을 배운 뒤 악의 도당과 맞서 싸운다. 리얼리티가 살아 숨쉬는 태국 액션영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K-1 챔피언 브아카오 포 프라묵이 조연으로 출연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타임 크라임>(Time Crimes)
데뷔작을 선보인 뒤 천재 감독으로 등극한 스페인의 나초 비가론도의 화제작이다. 2012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중년의 헥터는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시골에 새 집을 짓는다. 망원경으로 숲을 관찰하던 그는 나체의 여인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하는 걸 목격한다. 여인을 구하러 간 그는 괴한에게 쫓기면서 숲속 연구실에 설치된 타임머신 속으로 뛰어든다.

이번 영화축제(AWFF)는 롯데시네마가 주최하고 팝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가 후원한다. 상영관은 서울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와 부산의 센텀시티다. 주최측은 두 관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속성을 갖고 매회 차별화된 장르와 컨셉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Posted by 배장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