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48)이 새 영화 <마이웨이>(My Way)를 오는 21일 내놓는다.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 만에. 14일 호텔신라에서 만난 강 감독은 표정이 밝았다. <마이웨이>에 대해 “전쟁영화가 아니라 휴먼드라마”라며 “이제까지 연출한 영화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일본·소련·독일군을 거치는 ‘김준식’(장동건)과 ‘다쓰오’(오다기리 조)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들이 끝까지 잃지 않은 꿈과 희망을 그렸어요. 두 남자의 반목과 화해 과정이 잘 살아 있는 것 같아요.”


강 감독은 이어 전쟁·전투장면에 대해 “여한이 없다”고 털어놨다. “일본과 소련, 소련과 독일, 독일과 연합군 사이의 전쟁·전투는 두 남자의 삶에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여느 전쟁영화와 차별화를 꾀하면서 최상의 비주얼을 보여주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예산·시간·장소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열정이 넘치는 스태프 덕분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무엇이든지 표현하지 못할 게 없겠다는 자신감도 얻었고.”



강 감독은 미국에 있을 때 <마이웨이> 연출 의뢰를 받았다. 당시 제목은 <D-Day>. 실화를 소재로 한 기구한 삶을 다룬 데 끌렸다. 미국 국립문서보관서에 나온 한 장의 사진과 이 사진의 사연을 담은 방송 다큐멘터리를 보고 피가 끓었다. 미국에서 하려고 4년간 준비했던 작품을 미루고 귀국했다. 이때가 2009년 11월. 강 감독은 이후 14개월간 시나리오를 다시 쓰면서 준비작업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20일간 국내 및 해외 촬영을 가졌다. 국내외 촬영에 약 340명의 스태프와 1만6000명에 달하는 보조출연자를 동원했다. 전투장면에는 다섯 대의 카메라를 사용, 기존 방식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압 촬영 시스템 등을 모두 활용했다. 완성한 영화 커트 수가 5400여커트로 여느 영화의 4~5배에 달한다.


강 감독은 “언론·배급사 대상 시사회(13일)를 마치고 간밤에는 모처럼 푹 잤다”고 했다. “3년여 먼 길을 달려왔는데 이제부터 가야 할 길도 멀다”고 했다. “국내 일정을 소화하면서 내년 1월 일본, 2~3월 중국·미국 개봉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편집을 새로 하고 현지 프로모션도 가져야 한다”며 “예상컨대 5~6월이 돼야 <마이웨이>를 놔줄 수 있을 듯하다”고 했다.


“일본·중국·미국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호주에서 개봉될 예정이에요. 각 나라마다 다른 심의기준을 감안, 필요할 경우 편집을 새로 해야 해요. 진행 중인 다른 나라도 확정되는 대로 재작업을 해야죠.”


강 감독은 일부에서 거론하는 일본판 재편집에 대해 “기우”라고 했다. “시나리오를 쓸 때 일본 사람들에게 모니터를 했고 30명을 초청해 가편집본으로 시사회도 가졌다”며 “정서적 반감이 전혀 없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한국·일본과 많이 달라 그쪽에서 우선 체크를 해서 보내주면 그 점을 감안해 편집할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강 감독은 <은행나무 침대>(1996), <쉬리>(1998),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을 통해 한국영화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강 감독은 “계속 진보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고 이 점이 나를 변화하게 만든다”고 했다. <마이웨이> 이후 작품으로 미국에서 하려고 했던 <SF> 외 두세 편을 기획하고 있다. 강 감독의 마이 웨이는 “품격 있는 상업영화를 만드는 것”. <마이웨이>와 이후 작품으로 열어갈 그의 길이 기대된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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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김용화·윤제균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다. 24일 저녁 8시, CGV압구정에서 마련된 <마이웨이>(MY WAY) 쇼케이스 현장에서.

                            강제규 감독(왼쪽)이 쇼케이스 현장에서 윤제균 감독(가운데)과 김용화 감독(오른쪽)
                                   과의 남다른 사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이웨이>는 강제규 감독이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새 영화다. 이번 쇼케이스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 김용화·윤제균 감독이 참석한 건 의외였다. 절친한 사이여도 선배 감독의 영화 쇼케이스 현장에 후배 감독들이 참석하는 건 흔치 않기 때문이다.

<마이웨이> 서포터즈를 자청한 두 감독은 쇼케이스 후반부에 등장했다. 이들의 깜짝 등장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윤 감독과 김 감독은 2009년 7월 1주일 간격으로 <해운대>와 <국가대표>를 개봉, 선의의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해운대>는 1151만699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국가대표>는 837만6937명이 관람했다.

김용화 감독은 강제규 감독의 중앙대 연극영화과 후배이다. 강 감독은 81학번, 김 감독은 91학번이다. 강 감독은 김 감독의 <오! 브라더스>를 본 뒤 작품·대중성을 높이 평가, 가까이 지냈다. <오! 브라더스>는 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2003년 9월 5일 개봉, 전국에서 314만8748명이 감상했다. 이어 <미녀는 괴로워>(2006·661만9498명)와 <국대대표>를 선보였다.

                             강제규 감독이 <국가대표>에 승객으로 출연, 개인 업무를 보는 연기를 하고 있다.
 
강 감독은 <국가대표>에 깜짝 출연했다. 스키점프 대표팀(하정우·성동일·김지석·김동욱·최재환·이재응 등)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떠나는 독일행 비행기의 승객으로 출연했다. 강 감독은 이 한 장면에 출연하기 위해 개인 용무를 겸해 미국에서 일시 귀국했다. 실제 대한항공 기내에서 마련된 촬영에 임한 뒤 출국했다. 출연료는 받지 않았다. 강감독이 영화에 출연한 건 2011년 11월 현재 <국가대표>가 유일하다.

김 감독은 이날 “<쉬리>(1999)를 보고 난 뒤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롤모델이라고 생각하는 강제규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강 감독에게 존경을 표현했다.

윤제균 감독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광고대행사 LG애드 재직 당시 집필한 <신혼여행>(身魂旅行)이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되면서 충무로에 진출했다. <해운대> 외 <1번가의 기적>(2007·275만457명) <색즉시공>(2002·408만2797명) <두사부일체>(2001·330만5271명) 등을 연출했다. <퀵>(2011·312만6091명) <하모니>(2010·301만9702명) <7광구>(2011·223만9331명) 등을 제작했다.

강 감독은 “윤 감독의 데뷔작 <두사부일체>를 인상깊게 본 뒤부터 까깝게 지내고 있다”며 “추구하는 영화 지향점에도 공통점이 많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날 “한국영화계에서 이런 도전을 한 작품은 <마이웨이>가 처음”이라며 “한국영화가 잘 되기 위해서는 <마이웨이>가 잘 되어야 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제규 감독이 배우 공형진(왼쪽)과 유정훈 제작실장(가운데), 전필도 제작팀장(오른
                                   쪽에서 두 번째, 송민규 프로듀서(오른쪽)과 함께 300여 명의 관객에게 <마이웨이> 비
                                   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 장동건·오다기리 조·판빙빙 등 배우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강제규 감독과 유정훈 제작실장, 전필도 제작팀장, 송민규 PD, 그리고 김용화·윤제균 감독이 함께했다. 영화배우 공형진이 사회를 맡았다.

공형진은 중앙대 연영과 89학번이다. 그는 <쉬리>에서 낙하산대원 역을 놓고 92학번 후배 박용우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강제규필름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쉬리>에 나오는 물고기 ‘키싱구라미’를 들고 오고, 또 어떤 날은 턱시도를 입고 나타났지만 102일째 되던 날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쉬리>를 극장에서 12번이다 봤다. 이에 대해 공형진은 “왜 떨어졌는지 알고 싶었고, 결국 출연하지 못했지만 자꾸 내 영화 같았다”며 “그걸 계기로 ‘열심히 하는 게 전부는 아니다’는 사실을, 중요한 건 ‘잘’ 해내는 거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그는 <태극기 휘날리며>에 ‘고일병’으로 출연, 열연을 펼쳤다.

배우들이 불참, 관객 참여도가 떨어질지 모른다는 건 기우였다. 제작진이 온라인을 통해 초청한 관객이 거의 모두 참석, 3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웠다. 최초로 접하는 <마이웨이>의 제작메이킹 영상과 8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접한 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초로 공개하는 세 장을 스틸을 중심으로 강제규 감독과 제작진이 전하는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 감독은 <마이웨이>를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TV에서 독일 군복을 입은 한국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운명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송민규 PD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이걸 도대체 어떻게 찍으려고 하는 걸까?’ 막막했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류정훈 제작실장은 “다른 영화들의 프리 프로덕션 기간이 3~4개월인데 반해 <마이웨이>는 프리 프로덕션 기간만 14개월이 걸렸다”며 “하지만 이 기간은 영화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었다”고 남다른 스케일을 구현해내야 했던 제작팀의 고충을 토로했다. 해외 로케이션팀 팀장이었던 전필도 제작팀장은 “유럽인들에게 ‘노르망디 해전’을 촬영하려 한다고 하자 동양인이 2차 세계대전을 찍는 것을 매우 신기하게 생각했다”면서 “10개 이상의 촬영후보군 중 가장 완벽했던 라트비아에서 찍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놓았다.

                             장동건이 강제규 감독과 함께 <마이웨이> 촬영 장면을 모니터하고 있다.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 대해서 송민규 PD는 “장동건은 정말 최고의 배우다. 친절하고 성실하고 예의도 바르다. 존경한다. 오다기리 조는 촬영을 하면 할수록 더욱 자극을 많이 받아서 나중에는 정말 작품에 몰입해 완벽한 타츠오를 보여주었다. 판빙빙도 연기 내공이 대단했다. 다른 두 배우보다 짧게 나오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소개했다. 강제규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 장동건에 대해서 “원래 시나리오 작업할 때 누군가를 떠올리며 쓰지 않는데 <마이웨이>를 쓸 때는 ‘내가 장동건을 좋아하나?’라는 생각을 할 만큼 장동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해 그가 보여줄 김준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제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장장 1만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에 담아냈다. 막바지 후반작업을 갖고 있는 <마이웨이>는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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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영화에 내 이름을 영원히 새긴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공동위원장 안성기·박중훈)은 개봉 예정인 화제의 영화에 굿 다운로더의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영화 엔딩크레딧 이벤트’를 마련,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영화는 장동건·오다기리 조·판빙빙 주연의 <마이웨이>, 이민정·이정진 주연의 <원더풀 라디오>, 조승우·양동근 주연의 <퍼펙트 게임>, 김명민·안성기·고아라 주연의 <페이스 메이커> 등 총 네 편이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초에 개봉 예정인 화제작이다.


참여하려면 오는 11월 6(일)까지 굿 다운로더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www.gooddownloader.com)에 접속, 네 영화 중 특별히 응원하는 한 편의 영화를 선택하고, 굿 다운로더 실천을 약속한 뒤, 선택한 영화를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본부 측은 추첨을 통해 각 영화별로 50명을 선정, 해당 영화 제작·배급사에 의뢰, 엔딩 크레딧에 실명을 올린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본부 측은 또 각 영화의 개봉 시점에 맞춰 당첨자들을 시사회에도 초대할 예정이다. 이렇듯 당첨된 관객은 자신의 이름을 영화에 영원히 남기고, 누구보다 먼저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뜻깊고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미디어플렉스·SK 플래닛·시너지·CJ E&M 등 배급사와 디렉터스·아이비젼·다세포클럽·동아수출공사·스튜디오 드림캡쳐 등 제작사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한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측은 “이번 이벤트는 한국 영화산업을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소중한 힘인 굿 다운로더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굿 다운로더에게 ‘영화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우리영화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흔쾌히 참여한 <마이웨이>의 강제규 감독은 “평소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지켜봐 왔는데 이번 ‘엔딩 크레딧 이벤트’를 통해 직접 참여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의미있게 느껴진다”면서 “굿 다운로더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또 원동력이 되는 분들이어서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안성기 위원장은 “굿 다운로드는 
더 좋은 영화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접적 실천”이라면서 “영화의 가치를 생각하는 모든 분들이 ‘영화인’이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이번 ‘영화 엔딩크레딧 이벤트’가 우리영화를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굿 다운로더 분들께 영원히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본부는 2009년에 발족했다. 대중들의 저작권 보호 인식 확대 및 한국영화 부가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다. 40만여 명이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 서약했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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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진짜 프로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저는 객석 정중앙 앞에서 세 번째 줄에서 봤습니다. 영화제작자 차승재씨, 이병훈 영상자료원장, 박선이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사단법인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및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자문위원 자격으로. 당시 첫째 줄에는 <마이웨이>의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오다기리 조 등이, 두 번째 줄에는 <마이웨이>와 <양귀비>의 판빙빙, <양귀비> 연출을 앞둔 곽재용 감독 등이, 네 번째 줄에는 배우 서갑숙·김혜선·박상민씨 등이, 다섯 번째 줄에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강혜정·유준상·송선미·차승원씨 등이 앉아 있었습니다.

널리 알려졌듯이 개막식 때 가장 주목을 끈 배우는 신인 오인혜씨였습니다. 파격적인 의상 차림으로 단연 돋보였습니다. 그에 대한 말은 개막작 <오직 그대만>을 감상한 뒤 개막 리셉션 장에 갔을 때에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를 단번에 누르고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말을 비롯해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튀려고 했던 계획이 성공했다” “정도가 심해 솔직히 민망하더라” 등 많은 분들이 오인혜씨의 의상을 화제로 삼았습니다.

그때 개막식장에서 들은 말들이 떠올랐습니다. “팬서비스를 확실하게 한 니가 진짜 프로” “레드카펫이니까 가능한 패션” “레드카펫 종결자 탄생”  “내년 영화제 때 여배들 사이에 뭘 입어야할는지 고민이 많겠다” 등등입니다. 저는 이들의 말에 공감합니다. 오인혜씨가 자의든, 타의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프로의 일면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노출 정도에 대한 기준은 개인적으로 제각각인 만큼 그에 대한 갑론을박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다음날 아침 우연히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서 오인혜씨 등과 함께한 배우이자 제작자인 조선묵씨를 만났고, 그의 초청으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시사회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박철수·김태식 감독, 이진주·안지혜·오인혜씨,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효진씨, 김효정 프로듀서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효정 프로듀서는 한 연예 프로그램에 어제 입은 의상 차림으로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 말을 듣고 박철수 감독에게 작은 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말씀드렸습니다. “노출 의상은 한 번으로 족하고 이제부터는 영화로 이야기해야 하지 않느냐”고. 박 감독은 제 의견에 동의, 프로듀서와 세 배우에게 개막식 때 입은 의상을 앞으로는 입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 여배우의 간단한 신상과 약력을 들었습니다. 이진주씨는 34세이고, 안양예고와 경상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습니다. 드라마 <공룡선생> <소나기> 등에 출연했고. 안지혜씨는 32세이고, 안양예고와 국민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검은 갈매기> 등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했고 상업영화 출연작은 <여배우들> 등입니다. 오인혜씨는 26세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습니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데뷔작입니다. 오인혜씨는 개막식 의상에 대해 “메이크업 언니 소개로 협찬을 받았다”면서 “너무도 주목받아 얼떨떨하고 독이 될까봐 두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박철수 감독은 “영화제 레드카펫이니까 가능한 이벤트를 한 것으로 예쁘게 봐주고 더이상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기원했습니다.

                         기자(오른쪽 사진 왼쪽)는 영화의 전당 대기실에서 김태식 감독, 오인혜ㆍ안지혜ㆍ이진주, 
                               그리고 박철수 감독(왼쪽 사진 왼쪽부터) 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 “이미지 변신 꾀할 것”
박철수 감독은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 대해 “한국의 스타시스템 아래에서는 결코 만들 수 없는 영화”라고 소개했습니다. “오인혜가 감독을 믿고 최선을 다해준 게 고맙다”면서.

이 영화는 이번 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받았습니다. 지난 5월말 작업에 들어가 프리 프로덕션을 15일, 포스트 프로덕션을 2개월 동안 가졌습니다. 프로덕션 기간은 20일 정도였습니다. 프로덕션 기간 중 이진주씨는 20일, 안지혜씨는 10일, 오인혜씨는 5일간 촬영에 임했습니다. 박철수 감독은 “부산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미완성”이라며 “영화제를 마친 뒤 보완 작업을 해서 선댄스영화제 등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댄스영화제는 세계 최고최대의 독립영화축제로 손꼽힙니다. 박철수 감독과 김태식 감독은 이 영화제와 인연이 깊습니다. 박철수 감독은 이 영화제에 <301 302>(1996) <학생부군신위>(1997) <녹색의자>(2005) 등 세 편이 초청받았습니다. 한국 감독 가운데 김기덕 감독과 함께 가장 많습니다. 김태식 감독은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2007)로 초청받은 바 있습니다.

박철수 감독은 또 “오인혜가 두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인 여배우가 데뷔작의 노출 이미지에 갇혀 단명하는 걸 모른 채 하는 건 그녀를 데뷔시킨 감독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면서 “드라마까지 마친 뒤에는 독자적인 길을 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했습니다.

박철수 감독에 따르면 한 편의 영화는 이미 완성,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이장호·이두용·정지영·박철수·변장호 감독이 함께한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입니다. 오인혜씨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중 박철수 감독이 연출한 <미몽>에 주인공인 성형외과의사로 출연했습니다. 또 한 편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나는 대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생생활활>(Eating Talking Faucking)입니다. 이 제목은 <301 302>에 참여한 설치미술가 최정화씨가 지었습니다. 박철수 감독이 연출하고 오인혜씨는 기자로 출연합니다. 드라마는 <어미>로 연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방송사는 아직 미정입니다.

#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말말말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첫 시사회(월드 프리미어)는 ‘영화의 전당’ 내 중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영화는 두 이야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붉은 바캉스’(감독 김태식)는 피로 얼룩진 바캉스를 그렸습니다. 내연관계인 두 남녀(조선묵·안지혜)와 남자의 아내(이진주) 사이에 벌어지는 혈전을 다뤘습니다. ‘검은 웨딩’(감독 박철수)은 검게 얼룩지는 결혼 이야기입니다. 사제지간인 두 남녀(조선묵·오인혜)의 파격적인 정사가 영화의 기둥을 이룹니다.

시사회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영화평론가 최광희씨 사회 아래 GV(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간 말들을 간추려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두 영화는 색깔이 대조적입니다. ‘붉은 바캉스’는 컬트적이고, ‘검은 웨딩’은 클래식해요. 전혀 다른 색깔로 이렇게 만들 수 있지 않느냐고 제안하는 영화예요.”(박철수) “영화의 색깔이 다르고 제 캐릭터도 다르죠. 캐릭터가 완전히 다른 게 연기를 할 때에 편했습니다. 고민할 것 없이 다르게 차별화를 꾀하면 되니까.”(조선묵) “남자주인공이 ‘붉은 바탕스’에서는 불쌍하고 ‘검은 웨딩’에서는 부러웠습니다.”(최광희) “시나리오를 보고 처음에는 감독님보고 출연하라고 했어요”(조선묵)

“노출이 부담스러웠지만 하루 만에 결정했어요. 감독님이 디렉팅을 섬세하게 해주고 조선묵 대표(활동사진)가 리드를 잘 해줘 연기할 때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오인혜)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못 설 줄 알았어요. 저는 영화상에 있는 그대로예요. 극중인물은 바로 저예요. 욕도 저예요. 감독님이 다시 태어나게 해줬어요. 순간순간 힘들기는 했지만”(이진주) “긴장한 상태로 봤어요. ‘빌어먹을 바캉스’(원제)였는데 제목을 잘 바꾼 것 같아요”(안지혜)

“영화가 탄생한 지 130년인데 아직도 엄숙주의와 형식주의가 변하지 않아 짜증났어요. 형식·엄숙주의와 배우에 대한 고정관념, 스타시스템을 깨보자고 시도했어요”(박철수) “3년 동안 준비한 장편을 중편으로 만들었어요. 장편은 이번 영화와 달라요. 이 영화는 미완성이에요. 완성품 작업을 다시 할 거에요”(김태식) “불안한 현재는 흑백으로 행복한 과거는 컬러로 담은 ‘검은 웨딩’의 영상이 아름답고 인상적이에요”(관객) “자주 등장하는 캐리어에는 꿈이 담겨 있어요. 캐리어가 나뒹굴고 떨어지고, 여자가 그것을 다시 끌고가는 일련의 과정은 꿈이 깨지고 다시 꾸는 걸 뜻해요”(김태식)

“영화에 나오는 개는 제가 직접 키우는 강아지에요. 고생 많이 했는데 크레딧에 안 나와 속상해요”(이진주) “의상·소품·자가용 모두 본인들이 준비했어요. 시나리오에선 미친 캐릭터가 아닌데 배우들이 연기를 그렇게 했어요”(김태식) “여자로서 마지막 정사 장면이 이해가 돼요?”(최광희) “이해가 안돼 감독님에게 물어봤어요. 감독님 말을 듣고 받아들였죠”(오인혜) “영화가 논리적·윤리적이면 재미가 없어요. 영화상의 연애는 안티 모럴이에요. 지구상의 연애사에도 비논리적, 비윤리적인 게 많아요”(박철수) “사랑은 뭔가요? 그런 사랑은 있나요? 없나요?”(관객) “사랑은 욕망이에요. 불륜도 욕망이고, 욕망의 실체를 안다면 사랑도 알겠죠. 그걸 안다면 영화를 안 찍을 거에요”(박철수) “어쨌든 사랑은 있어요. 바람은 피해야 해요”(김태식) “어떤 불륜이든 사랑 안에서는 안 통하는 게 없어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다른 불륜, 불륜에 대한 다른 시각, 이게 부딪히면 재밌지 않겠느냐는 데에서 출발한 영화예요.”(박철수)

#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는 같은 소재를 다룬 다른 영화입니다. 왜 ‘붉은 바캉스’이고 ‘검은 웨딩’인지를 보여줍니. 붉게 짖이겨지는 바캉스를, 까맣게 타버리는 결혼을 통해. 사람들은 불륜의 동아줄에 묶이고, 불륜의 침대에 파묻힙니다.

영화는 두 이야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붉은 바캉스’와 ‘검은 웨딩’입니다. ‘붉은 바캉스’도 ‘검은 웨딩’도 본 이야기에 앞서 기획 동기 등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짧막하게 소개합니다. 여느 극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영화의 새로움 가운데 하나죠.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이 장면은 잇따르는 드라마가 과연 픽션일 뿐이겠느냐고 묻는 기능을 지닌다고 보여집니다.

‘붉은 바캉스’에서 남자는 오랫 동안 만나온 연인과 해외로 바캉스를 떠나려다가 아내에게 붙잡혀 치도곤을 치릅니다. 혼자 배회하던 여자도 끌려들어 곤궁에 처합니다. ‘검은 웨딩’에서의 두 남녀는 사제지간입니다. 이들은 시시때때로 섹스를 합니다. 이들의 섹스는 거침이 없습니다. 결혼을 앞두었을 때는 물론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하거든요.

두 편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욕망의 파편을 제각각의 색깔로 보여줍니다. 주인공의 직업·개성은 물론 드라마, 그리고 섹스신 등이 사뭇 대조적입니다. ‘붉은 바캉스’가 갓 뜬 회라면, ‘검은 웨딩’은 웰던 스테이크입니다. ‘붉은 바캉스’는 손맛이, ‘검은 웨딩’은 양념맛이 납니다. 원초적인 언행과 원색 영상은 ‘붉은 바캉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드러냅니다.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검은 웨딩’의 영상은 불안한 현재와 느긋한 과거의 침대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렇듯 두 편은 드라마가 다르고 색깔도 상이한 다른 영화지만 따로 놀지 않습니다. 대사와 인물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붉은 바캉스’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여자를 사랑하느냐고 연신 고압적으로 캐묻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검은 웨딩’에서 여자는 남자가 묻지도 않았는데 사랑한다고, 진심이라고 고백합니다. ‘붉은 바캉스’에서 남자는 연인에게 곧잘 사랑한다고 합니다. ‘검은 웨딩’에서 남자는 여자의 고백에도 화답하지 않습니다. ‘붉은 바캉스’에는 신혼여행지로 가던 중 신부가 그 남자에게 가겠다며 도망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검은 웨딩’에서 여자는 신혼여행을 앞두고 남자를 찾아옵니다. ‘붉은 바캉스’에서 아내는 남편과 여자의 사랑에 극악하게 관여합니다. ‘검은 웨딩’에서 신랑은 망연자실할 뿐 개입하지 않습니다.

‘붉은 바캉스’의 세 남녀는 여하튼 불행합니다. 불쌍해 보입니다. ‘검은 웨딩’의 남녀는 어쨌든 행복합니다. 부러움을 삽니다. 중고참인 조선묵과 신인 이진주·안지혜·오인혜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혼신을 다하는 열정을 스크린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영화제를 마친 뒤 다시 매만진 뒤에 선보일 완성작이 기대됩니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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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3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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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김한민·곽경택·이현승·이환경·황동혁·이한·이정향·강제규…. 최근 새 영화를 내놨거나 앞으로 선보일 유명 감독이다. 이들이 신작을 선보이는 데에는 길게는 11년, 짧게는 2년이 걸렸다.

                                    <푸른소금>의 이현승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11년이 걸린 이는 이현승 감독(50)이다. 새 영화는 <푸른소금>이다. 이전 장편은 이정재·전지현 주연 <시월애>(2000다. 두 작품 사이에 이 감독은 <여섯 개의 시선> <이공> <시선1318> 등 옴니버스 영화에 참여하고, <날아라 펭귄>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원장 직무대행도 지냈다.

<푸른소금>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 보스와 그의 감시를 의뢰받고 접근한 여자가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신세경 등이 호흡을 맞췄다. 지난 8월 31일 개봉, 22일 현재 75만5819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이 감상했다.

                                 이현승 감독이 <푸른소금>의 송강호ㆍ신세경과 제작보고회를 갖고 있다.

컴백 감독 중 눈길을 끄는 또다른 이는 이정향 감독(47)이다. 새 영화는 <오늘>이다. <집으로…>(2002) 이후 9년 만에 선보인다. <오늘>은 자신의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가 그로 인해 1년 뒤에 겪는 혼란과 슬픔,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렸다. 송혜교가 송창의·남지현·기태영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10월 27일 개봉된다. 이 감독은 <미술관 옆 동물원>(1998)으로 데뷔했다.

                                   <마이웨이>의 강제규 감독(오른쪽)이 장동건과 함께 촬영한 장면을 모니터 하고 있다.
 

강제규 감독(48)의 컴백도 주목된다. 강 감독은 장동건·오다기리 조·판빙빙 주연 <마이 웨이>를 오는 12월에 공개한다. ‘천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2003) 이후 8년 만이다. <마이 웨이>는 일본·소련군을 거쳐 독일군이 돼 노르망디까지 온 한·일 두 청년의 파란만장한 역경을 담았다. 강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에 앞서 <쉬리>(1999) <은행나무 침대>(1996) 등을 연출, 작품마다 빅히트를 기록한 흥행 감독으로 각광받았다.

                             <블라인드>의 안상훈 감독이 김하늘ㆍ유승호와 제작보고회를 갖고 있다.
 

안상훈·이환경 감독의 복귀도 오래 걸렸다. 안상훈 감독은 <블라인드>, 이환경 감독은 <챔프>를 각각 5년 만에 개봉했다. 안 감독의 전작은 송윤아·이동욱 주연 <아랑>(2006), 이 감독은 임수정 주연 <각설탕>(2006)이다. ‘오감 추적 스릴러’를 표방한 김하늘·유승호 주연 <블라인드>는 지난 8월 10일 개봉, 22일 현재 234만6764명이 관람하는 등 많은 관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차태현·유오성·박하선·김수정 주연 <챔프>는 지난 7일 추석영화로 개봉, 22일 현재 49만6338명이 관람했다.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왼쪽 사진 왼쪽)이 공지영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완득이>
                                  의 이안 감독(오른쪽 사진 가운데)이 제작보고회를 갖고 두 주연배우 김윤석ㆍ유아인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황동혁·이안 감독은 4년 만이다. 황 감독은 <도가니>를 지난 22일 내놓았고, 이 감독은 <완득이>를 오는 10월 20일 내놓는다. 전작이 황 감독은 <마이 파더>(2007), 이 감독은 <내 사랑>(2007)이다.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 <완득이>는 김미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도가니>는 공유·정유미 등이 주연을 맡았고, 유료 시사회 관객 포함해 22만7315명이 관람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완득이>는 김윤석·유아인·김상호·박효주 등이 호흡을 맞췄다.

                             <통증>의 곽경택 감독이 주인공 권상우에게 촬영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권상우·정려원 주연 <통증>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2008) 이후 3년 만에 선보였다. 지난 7일 추석영화로 개봉, 22일 현재 64만8733명이 관람했다.

이밖에 김한민 감독은 2년 만에 <최종병기 활>을 선보였다. 김상진·이성한 감독도 각각 2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김 감독(44)은 <투혼>, 이 감독(40)은 <히트>를 연출했다. <주유소 습격사건>(1999) <신라의 달밤>(2001) <광복절 특사>(2002) <귀신이 산다>(2004)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2007) 등 히트작 메이커인 김 감독의 전작은 <주유소 습격사건2>(2009)다. 이 감독은 <스페어>(2008) <바람>(2009) 등으로 주목받았다.

                                   <투혼>의 김상진 감독이 두 주인공 김주혁ㆍ김선아와 제작보고회를 갖고 있다.

<투혼>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철부지 천재 프로야구 선수의 생애 마지막 투혼을 그렸다. 김주혁·김선아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10월 6일 개봉된다. <히트>는 사설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무려 136억원에 달하는 한 탕을 놓고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담았다. 한재석·송영창·정성화·박성웅·이하늬·윤택·마르코 등이 함께했다. 오는 10월 13일 개봉된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네 주연배우들과 제작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 위). 
                             김한민 감독이 <최종병기 활> 촬영장에서 현장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한민 감독은 <극락도 살인사건>(2007) <핸드폰>(2009) <최종병기 활>(2001) 등 2년 간격으로 신작을 내놓았다. <극락도 살인사건>은 225만9511명, <핸드폰>은 62만3011명이 관람했다. <최종병기 활>은 지난 8월 10일 개봉, 22일 현재 689만3327명이 관람하는 등 빅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2년 주기 연출은 많은 감독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2년 이상이 걸리는 건 감독들이 시나리오 작업 등을 병행하기 때문이다. 감독들이 연출에만 전념, 최소한 2년 주기로 새로운 새 영화를 연출, 관객과 함께 하기를 기대해 본다.

배장수의 시네파일 / 왕과 실업자 사이 
[경향신문]|2003-07-25|43면 |45판 |문화 |기획,연재 |1190자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영화감독에 대해 "이 세상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받는 독재자"라고 했다. 감독의 권위를 짐작케 하는 말이다. 그러나 감독의 길이 얼마나 멀고 험한지 올해에 작품을 내놓은 감독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김경형 감독(42)은 충무로에 나온 지 15년 만에 데뷔작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내놓았다. 주경중 감독(44)은 '동승'을 완성하는 데 7년을 쏟아부었다. 김문생 감독(42)은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에서도 호평한 '원더풀데이즈'를 완성하는 데 7년여의 산고를 치렀다. 유명 CF감독 출신인 그는 대학교수도 그만두고 영화 완성에 매달렸다.

데뷔만 힘든 게 아니다. 이민용 감독(45)은 1996년 '인샬라'를 발표한 지 7년 만에 3번째 영화 '보리울의 여름'을 선보였다. 그는 또 13년 만의 데뷔기록을 갖고 있다. 82년 영화계에 뛰어들어 87년 영화아카데미(3기)를 졸업한 그는 95년에야 '개같은 날의 오후'로 데뷔했다.

송경식 감독(55)은 '사방지' 이후 15년 만에, 권칠인 감독(42)은 '사랑하기 좋은 날' 이후 8년 만에 각각 2번째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와 '싱글즈'를 발표했다. '피막' 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던 이두용 감독(61)은 53번째 영화 '아리랑'을 내놓은 게 '위대한 헌터GJ' 이후 8년 만이다. 91년 '결혼이야기'로 선풍을 일으켰던 김의석 감독은 6번째 연출작 '청풍명월'을 '북경반점' 이후 4년 만에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남기남 감독(62)이 '천년환생'에 이어 6년 만에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를 선보인다. '갈갈이…'는 그의 105번째 작품. 그는 김수용(109편).고영남 감독(107편)에 이어 최다 연출 3번째 감독이다.

한편 영화아카데미 2기 출신인 민병관씨는 데뷔도 못하고 40편의 시나리오를 남긴 채 오랜 투병 끝에 최근 타계했다. 94년 '너에게 나를 보낸다' 시나리오를 쓰고 97년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로 데뷔한 구성주 감독은 이후 택시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다른 길을 가는 감독 지망생과 감독은 부지기수다.

감독은 연출일선에선 '왕'이지만 그 전후에는 '실업자'나 다름없다. 이들은 현재 연출작이 마지막 영화가 아니기를 기원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상을 휩쓴 뒤 "나는 왕"이라고 외쳤다. 그의 자부심이 부럽다. 그런 우리 감독을 보고 싶다. /대중문화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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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웨이>(MY WAY).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 만의 복귀작으로 20일 홍보마케팅 대행사는 티저 포스터 공개에 관한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마이 웨이> 보도자료는 이번이 여덟 번째입니다. 보도자료 여덟 건을 역순으로 소개합니다.

[보도자료 08]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영화 <마이웨이>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이웨이>의 티저 포스터는 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영화가 담아낼 거대한 스케일은 물론, 뜨거운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특히 조선인 ‘준식’(장동건)과 일본인 ‘타츠오’(오다기리 조)가 독일 나치군의 깃발을 든 서양인 병사들과 함께 행군을 하고 있는 모습은 끝나지 않는 전쟁 속에서 일본국, 소련군을 거쳐 독일군이 되어 노르망디까지 이른 두 사람의 운명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차별화되는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 작품’이라는 상단의 카피를 통해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전쟁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론 쓴 그의 7년만의 복귀작 <마이웨이>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거대한 스케일과 드라마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마이웨이>는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의 복귀작, 장동건ㆍ오다리기 조ㆍ판빙빙 등 한ㆍ중ㆍ일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칸 영화제에서 개최한 제작보고회의 뜨거운 반응 등으로 국내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201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보도자료 07]
SK텔레콤㈜(대표: 하성민,서진우)과 CJ E&M(대표: 하대중)이 제공/배급하는 장동건, 오다기리 조 주연,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2011년 6월 12일(일) 유럽의 라트비아 현지 촬영 분을 끝으로 8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이와 함께 라트비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영화가 선보일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는 추가스틸도 공개되어 <마이웨이>에 대한 기대치를 더하고 있다.
(제공/배급: SK 텔레콤㈜, CJ E&M 영화부문 | 제작: 디렉터스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 개봉: 2011년 12월 예정)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 크랭크업!
12월 개봉 위한 후반작업 돌입!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국과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전쟁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강제규 감독의 7년만의 귀환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가 6월 12일(일) 라트비아에서 크랭크업했다. <마이웨이>는 지난 10월 15일(금) 새만금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전국 올로케이션은 물론, 유럽의 라트비아 현지 촬영, 그리고 촬영 중 칸 영화제 현지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왔으며, 드디어 총 156회 차에 이르는 8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라트비아 현지에서 이루어진 마지막 촬영은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노르망디의 치열한 전투 장면으로 이루어졌다. 촬영을 마친 후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는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처럼 국적을 뛰어넘은 인간애를 느꼈다. 최선을 다해 촬영했고, 우리 모두의 노력이 좋은 영화로 완성되길 바란다.“며 크랭크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라트비아 촬영 분 스틸 공개!
2차 대전 최대의 상륙작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완벽재현!


[보도자료 06]
강제규 감독 연출, 장동건-오다기리 조 주연 <마이웨이>
외신의 열광적 반응들! 국내 포탈 검색순위 석권! 글로벌 프로젝트 면모 과시!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일본과 중국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범 아시아적 프로젝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제공/배급: SK 텔레콤㈜, CJ E&M 영화부문 | 제작: 디렉터스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 개봉: 2011년 12월 예정)

<마이웨이> 칸 외신 대서특필!
일본, 중국 주요매체의 높은 관심 얻어!


한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의 출연, 그리고 강제규 감독의 연출로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가 칸 현지 제작발표회 이후 폭발적인 일본, 중국 외신의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츠 호치, 닛케이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지들과 니혼티비, TBS, 후지티비, 테레비아사히 등 방송사, 신문, 온라인 뉴스사이트들은 일제히 <마이웨이>의 칸 제작발표회 소식을 크게 다루며 ‘거대한 스케일과 휴머니즘을 다룬 작품인 <마이웨이>가 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주요 방송사들은 <마이웨이>의 칸 제작보고회 소식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주요뉴스로 전하는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의 다매체수자보, 신경보망, 신민일보 등 주요 언론에서는 ‘판빙빙이 월드스타 장동건과 함께 작업한 제작비 300억의 한국영화 대작 <마이웨이>가 칸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는 기사를 일제히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 외신들은 영화에 출연한 자국의 배우들에만 주목하지 않고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선보이는 범 아시아적 프로젝트 <마이웨이>라는 작품을 동시에 주목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국내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
칸 영상 공개 후,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 점령!

국내에서는 지난 15일(일)에 열린 영화 <마이웨이>의 칸 제작보고회 소식에 주요 언론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지의 소식을 크게 다룬 것은 물론, 네티즌의 폭발적 관심이 집중되었다. 앞다투어 쏟아지는 영화 <마이웨이>에 대한 소식과 더불어 칸에서 최초로 공개된 오프닝 영상과 메이킹 영상이 17일(화) 공개되자 이틀 연속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 개봉 예정 영화 검색 1위를 차례대로 차지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한 것. 네티즌들은 강제규 감독의 귀환,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의 만남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진짜 이건 볼 수밖에 없겠다”, “강제규 감독님 작품이면 일단 두말할 것 없이 보겠습니다”, “대작이다! 캐스팅만 들어도 대박” 등의 반응을 통해 <마이웨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일본, 중국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는 칸 일정을 마친 후,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라트비아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보도자료 05]
강제규 감독 연출, 장동건-오다기리 조 주연
<마이웨이>
프랑스 칸 현지 파티, 전세계 영화인들 모여 대성황!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프랑스 칸 현지 제작보고회에 이어 같은 날 저녁 파티를 주최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일본, 중국의 각국 영화인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 영화제 관계자들이 함께해 <마이웨이>에 대한 국내외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제공/배급: SK 텔레콤㈜, CJ E&M 영화부문 | 제작: 디렉터스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 개봉: 2011년 12월 예정)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
프랑스 칸 현지 파티, 세계 각국 영화인 참석해 눈길!
  
지난 15일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칸 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의 제작보고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마이웨이>의 파티가 열려 각국의 영화인들이 모인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세계적인 영화계 인사들이 칸 영화제 기간에 파티를 여는 장소로 알려져 있는 샤또 뒤 세르클(Le Château du Cercle)에서 현지시간으로 저녁 9시부터 시작된 <마이웨이>의 파티에는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배우들이 모두 자리해 파티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이들은 바로 다음날 새벽 라트비아 촬영을 위해 이동을 하는 스케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주역으로서 손님들을 맞이하며 호스트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번 <마이웨이>의 파티에는 한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과 칸 마켓을 찾은 바이어들,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 늦은 밤까지 파티의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의석 영진위위원장,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집행위원장, 명필름 이은 대표 등 한국 영화인들의 모습은 물론, 베를린 영화제의 디터 코슬릭 집행위원장이 파티장을 찾아 강제규 감독, 배우들, 그리고 <마이웨이> 관계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관계자는 “마켓의 반응이 매우 좋다. 한국영화에 대한 해외마켓의 인식 자체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며 높아진 한국영화의 위상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제 64회 칸 영화제 현지에서 제작보고회와 파티를 주최하며 초대형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고 있는 <마이웨이>는 칸 일정을 마친 후,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라트비아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보도자료 04]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지난 15일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칸 영화제에서 성황리에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2011년 최고의 프로젝트로서의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제공/배급: SK 텔레콤㈜, CJ E&M 영화부문 | 제작: 디렉터스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 개봉: 2011년 12월 예정)

내•외신의 뜨거운 취재열기 속!
칸 영화제 현지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지난 15일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칸 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의 제작보고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이 참석한 이 날 제작보고회는 한국, 일본, 중국 3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모인 자리인 만큼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매체들이 모여 현지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프랑스 칸 현지에서 15일 오후 2시(현지시간) 샤또 뒤 세르클(Le Château du Cercle)에서 열린 제작보고회는 그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영화의 본편 영상과 메이킹 영상을 보여주며 시작되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은 물론, 준식(장동건 분)과 타츠오(오다기리 조 분)가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되어 가는 뜨거운 휴머니티를 담아낸 드라마는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였고, 상영이 끝남과 동시에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진 기자회견은 한국, 일본, 중국의 배우가 모인 만큼 영어를 포함한 4개 국어로 진행되었으며, 각 외신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먼저 배우들이 서로 다른 언어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장동건은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언어보다는 감정과 느낌의 교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고 답했고, 오다기리 조는 “장동건씨는 너무 착하시고, 판빙빙씨는 너무 아름다워서 이거면 충분하다”는 위트있는 답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판빙빙 역시 “아이 컨택이나 몸짓만으로도 충분히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다”고 답했으며 “장동건이 ‘피곤해요?’라는 한국어를 알려줘서 스탭들이 지쳐있을 때 사용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강제규 감독에게는 전쟁이라는 불편한 소재를 편안하게 접근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그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 이해해가며 친구가 되어가는 이들의 우정, 인간애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연출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열띤 질문과 답변이 오간 이번 칸 영화제 현지 제작보고회에는 내, 외신의 다양한 매체들이 참석해 영화 <마이웨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로이터와 AP를 비롯 영국 BBC TV Worldwide, 중동 알 자지라(Al-Jazeera) 등 세계 유력 방송 매체는 물론 일본의 요미우리, 마이니치,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중국 CCTV 등 아시아의 주요 언론도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8개월간 약 85%의 촬영을 마친 영화 <마이웨이>는 칸 일정을 마친 후,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라트비아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보도자료 03]
강제규 감독 연출, 장동건-오다기리 조 주연, 전세계 영화인의 관심 집중!
<마이웨이> 칸 현지 대규모 제작보고회 개최!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전쟁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칸 영화제 기간 중 현지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제공/배급: SK 텔레콤㈜, CJ E&M 영화부문 | 제작: 디렉터스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 개봉: 2011년 12월 예정)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 칸 영화제 현지 제작보고회 개최!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오는 5월 15일(일) 칸 영화제에서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영화 관계자들과 마켓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해외 세일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칸 현지 제작보고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마켓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강제규 감독이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 중, 일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일구어낼 초대형 프로젝트로 기획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 작품. 이미 한, 일 동시개봉을 확정 지으며 아시아 영화관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한 <마이웨이>가 전세계 영화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칸 영화제 기간에 현지 제작보고회 개최를 확정함에 따라 강제규 감독이 또 한번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충무로의 거장 강제규 감독 연출, 최고의 제작비, 아시아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영화 최고의 프로젝트 <마이웨이>는 지난해 10월 15일에 크랭크인 하여 현재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11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강제규 감독 연출, 장동건-오다기리 조 주연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프로젝트!
<마이웨이> 한일 동시개봉 확정!


[보자료 02]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전쟁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강제규 감독의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한일 양국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제공/배급: SK 텔레콤㈜,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디렉터스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 개봉: 2011년 12월 예정)

강제규 감독의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프로젝트 <마이웨이>!
일본 도에이 社 배급으로 한일 동시 개봉 확정!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한일 양국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1월 19일(수)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도에이 社의 60주년 기념 라인업 발표에서 <마이웨이>가 일본 3대 메이저 배급사 중 하나인 도에이 社의 2011년 주요 라인업으로 발표된 것. CJ Entertainment Japan과의 공동배급으로 한국과 동시에 일본에서도 250관 이상의 와이드 릴리즈를 확정한 <마이웨이>는 일본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오는 12월에 개봉 예정인 <마이웨이>는 한일 양국 동시개봉 확정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프로젝트답게 역대 최대의 스케일과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자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아시아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마이웨이>는 국내 영화계와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2011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되고 있는 작품.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 대작으로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쓸 초대형 프로젝트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충무로의 거장 강제규 감독 연출, 최고의 제작비, 아시아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영화 최고의 프로젝트 <마이웨이>는 지난해 10월 15일에 크랭크인 하여 현재 한창 촬영 중이며, 오는 2011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보도자료 01]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전쟁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가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제공/배급: SK 텔레콤㈜,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디렉터스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 개봉: 2011년 12월 예정)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 <마이웨이> 최강의 스케일을 예고하는 스틸 최초 공개!
영화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 대작. 이 작품은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처음 선보인 <쉬리> 와 한국 전쟁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작품을 탄생시킨 충무로의 거장 강제규 감독이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영화계와 관객들 사이에서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이웨이>에는 강제규 감독과 함께 <태극기 휘날리며>의 신화를 만든 장동건이 출연, 강제규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다기리 조와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판빙빙 등 아시아 대표배우들이 가세해 국적을 초월한 거대한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한국영화 사상 최고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역대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쓸 초대형 프로젝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충무로의 거장 강제규 감독 연출, 최고의 제작비, 아시아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영화 최고의 프로젝트 <마이웨이>는 지난해 10월 15일에 크랭크인 하여 현재 약 40%이상, 절반에 가까운 촬영분량을 무사히 소화했으며, 오는 2011년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Posted by 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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